영원 따위 없어도 영원을 입에 담았어 너랑 가보고 싶은 곳이 걷는 길마다 널렸어 우리 집만 아니면 돼, 어둑시니가 살아서 너가 붉게 칠한 내 볼, 못 전한 말들이 남았어 깊었던 게 네 손길 한 번에 아물 때 익사하는 중이었어, 난 나란 가뭄에 용기가 가득했다면, 못난 내 마음에 진작 말했을 거야, 시 따윈 떠나버렸을 텐데 오늘 밤이 지나면 네게 사랑한다 말할래 오늘 밤이 지나면 네게 사랑한다 말할래 네가 없어서 헛걸음 된 하루 난 사라지기 싫어, 너란 바닷속에 쭉 표류하고파 내 멀쩡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 맘 예고 없이 터진 공황, 난 시름해 변기통과 난 나를 감당할 수 없어 근데 네게 짐을 줄 수도 없어서 사실 오늘 마지막이야 내 사랑은 오지 않을 내일이야 오늘 밤이 지나면 네게 사랑한다 말할래 오늘 밤이 지나면 네게 사랑한다 말할래 내가 없어서 헛걸음 된 하루 넌 사라지지 않아, 나란 바닷속에서 표류하지마 미안해, 내가 못됐어 자신 없어, 엉망인 미소로 너를 속일 수 없어, 더 괜찮아, 네 옆 내가 아니어도 행복하란 가식은 못 떨어 불행하지만 마라, 너 내가 못 다 읽은 한 권의 책 나의 작은 뮤즈 나의 작은 꿈 나의 작은 숨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