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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A Boy with a Sword) - 이민석 (Lee Minseok)

기대하지도 않아 상처만 느니까 떨리는 입술을 물고 두 손 움켜쥔 채 휘둘러봐도 생채기 하나 못 낸 걸 눈은 쌓여가고 난 멈춰 있잖아 자국조차 내지 못한 채로 그동안 무얼 위해 검을 겨눴나 날에 비친 눈은 그렁한데 누구를 베려고 했나 그저 난 지켜내고 싶었는데 그토록 뭘 그리 손에 쥐려 했나 모래처럼 흐를 텐데 참 미안해 부러져 가서 그저 행복하고 싶었단 말야 어쩌면 이길 수가 없을지도 몰라 승패란 게 있긴 할까 손 끝 갈라지는 계절을 살아 내고 나서야 알려나 얼마나 지나야 안온함이 올까 이젠 그만 놓고 싶은데 난 그동안 무얼 위해 검을 겨눴나 날에 비친 눈은 그렁한데 누구를 베려고 했나 그저 난 지켜내고 싶었는데 그토록 뭘 그리 손에 쥐려 했나 모래처럼 흐를 텐데 참 미안해 부러져 가서 그저 행복하고 싶었단 말야 밀려든 매일에 얼굴을 파묻고 모두 멈춰 주기를 바라면서 수없이 갈아온 하루는 곧 선명한 금을 새겨 턱 밑에 너울거린 울음 삼키고 외로움을 돛 삼아 나아가자 흩어진 파편이 끝에 기억하는 건 내 미소일 거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오늘 또 하루가 지나고 (A Day Goes by) - 이민석 (Lee Minseok) Feat. 현서 (HYUN SEO)

오늘 또 하루가 지나고 어김없이 무너져가도 금방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마 말라가는 마음들은 다 떨어지는 낙엽의 시샘이야 저 봄이 올 때쯤 라일락처럼 피자 그럴 때 있잖아 전부 다 놓아 버릴까 하며 날 미워하던 밤 내일이 없길 바랬어 허물어져가는 나의 마음에 아린 바닷물이 스며들고 숨이 턱 끝까지 차 올랐어도 ‘정말 하루만 더 버티면 나아질 거야’ ‘하루만 견디자, 될 거야‘ 수백에, 수천의 반복 속에 모두 다 비워 냈어 여전히 마음은 건조하지만, 또 분명히 아플 거지만 그러려니 해 이젠 파도에도 쓸려가지 않아 오늘 또 하루가 지나고 어김없이 무너져가도 금방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마 말라가는 마음들은 다 떨어지는 낙엽의 시샘이야 저 봄이 올 때쯤 라일락처럼 피자 요즘 세상살이 많이 녹록치가 않아 할 일들은 내 어깨의 짐만큼 쌓여가 하루빨리 나는 달려야 해 감정 따위 버린지 오래 됐어 마음 편히 웃은 적이 언제였지 기억도 안나 내 가족, 친구, 동생들까지 다 챙겨야 해 멀었어 이제는 무덤덤해진 나의 모습을 보면 어딘가 슬퍼서 괜찮아 전부 지나갈 거야 이 아픔들은 다 성장통이야 어른이 된 것처럼 또 현실이라는 가시밭길을 걸어 좀 멍하니 지내고 있어 난 꿈 속에 나와 나를 위로해줘 당신이 지칠 때면 i'll be there for you 오늘 또 하루가 지나고 어김없이 무너져가도 금방 괜찮아질 거야 걱정 마 말라가는 마음들은 다 떨어지는 낙엽의 시샘이야 저 봄이 올 때쯤 라일락처럼 피자 ------ Source: Genie | Romaniz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