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이 먼저 말을 걸어오면 주머니 속에서 손을 꺼내곤 해 너의 이름을 불러 작은 불씨 하나를 피워 보곤 해 처음엔 떨리는 듯 작았던 마음들이 바람에 꺼질까 두렵고 모든 걸 안다는 듯 두 손으로 날 감싸주던 너였어 사랑은 큰 불꽃이 아니라 서롤 오래 데우는 과정이었단 걸 네 옆에 앉아 있던 그 순간순간들이 번져 맘을 녹였던 거야 차가웠던 하루로 얼어 있던 마음에 너의 목소리가 닿으면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하게 날 녹여주던 너였어 사랑은 큰 불꽃이 아니라 서롤 오래 데우는 과정이었단 걸 네 옆에 앉아 있던 그 순간순간들이 번져 맘을 녹였던 거야 우리 사랑에 혹시 비가 내린다 해도 꺼지지 않도록 서롤 감싸주며 더 뜨겁게 타오르도록 곁에서 늘 함께 너를 지켜줄게 사랑은 큰 불꽃이 아니라 끝내 서롤 남겨두는 불빛이란 걸 네 옆에 앉아 있던 그 수많은 밤들이 쌓여 우리를 만든 거야 우린 말없이 서로 눈을 바라보면서 따뜻해지고 있던 거야 점점 더 깊게 타오른 마음속 우리를 항상 밝게 비춰줄 거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