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Posts

Showing posts with the label BoyKim

안녕히 (Good Bye) - 김소년 (BoyKim)

이 커다란 우주, 끝을 알 수 없는 광활함 그 수많은 별 중, 이 작은 행성에 함께 이 기나긴 영원, 상상할 수 없는 아득함 유성처럼 짧은, 찰나의 시간을 함께 억겁의 우연 속 기억할 단 하나 우리 나누었던 다정한 온기 어둠이 밀려와 이 무대의 불이 꺼져도 함께 노래한 우리 온기는 영원히 바람을 타고 저 별들 사이로 날아 끝없는 우주 그 곳에서 우릴 기다려 사라질 순간 속 영원할 단 하나 우리 나누었던 다정한 눈빛 어둠이 밀려와 이 무대의 불이 꺼져도 함께 노래한 우리 온기는 영원히 바람을 타고 저 별들 사이로 날아 끝없는 우주 그 곳에서 우릴 기다려 안녕히,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부디 안녕히 - 안녕히,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부디 안녕히 - 안녕히,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부디 안녕히 - 안녕히, 다시 만날 때까지 안녕히, 부디 안녕히 -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배웅 (Farewell) - 김소년 (BoyKim) & 권이서 (Kwon Yiseo)

이렇게 우리 한자리에 모여 먼 길 떠나는 그대를 보네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날 그대를 마지막으로 안을 시간 이렇게 모두 한자리에 모여 먼 길 떠나는 내모습 보네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가며 마지막으로 널 안을 시간 또 몇 번의 낮과밤을 함께 또 몇 번의 종소리를 함께 또 몇 번의 눈맞춤을 함께 또 몇 번의 입맞춤을 함께 알 수 없지만 우리 모르지만 그저 손을 흔들어 인사해요 우리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또 몇 번의 어제를 추억해 지금 너의 표정은 어떨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떨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려 행여 무리하고 있진 않을까 애써 미소짓는 그대가 안쓰러워 늘 곁을 살피는 그대의 다정을 알아 무거운 짐은 없다지만 못다한 아쉬운 말들과 그리움 또 몇 번의 낮과밤을 함께 또 몇 번의 종소리를 함께 또 몇 번의 눈맞춤을 함께 또 몇 번의 입맞춤을 함께 알 수 없지만 우리 모르지만 그저 손을 흔들어 인사해요 우리 이렇게 한자리에 모여 또 몇 번의 어제를 추억해 지금 너의 표정은 어떨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떨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려 행여 무리하고 있진 않을까 애써 미소짓는 그대가 안쓰러워 늘 곁을 살피는 그대의 다정을 알아 무거운 짐은 없다지만 못다한 아쉬운 말들과 그리움 헤어지지만 (끝은 아니라) 슬퍼하지마 (다시 만날거라) 수없이 연습했던 말없이 되새겼던 그 다짐들 지금 너의 표정은 어떨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떨까 지금 너의 표정은 어떨까 지금 너의 마음은 어떨까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려 행여 무리하고 있진 않을까 애써 미소짓는 그대가 안쓰러워 늘 곁을 살피는 그대의 다정을 알아 무거운 짐은 없다지만 못다한 아쉬운 말들과 그리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얼음호수 (Ice Lake) - 김소년 (BoyKim)

새벽 소리에 눈을 떠 낡은 코트를 여미고 별이 진 언덕을 넘어 해가 들 호수에 서네 얼어붙은 은빛 세상 달빛 비춘 서리꽃 저 멀리 날리는 시린 추억 흩날리는 담배연기 시간이 멈춘 듯 조용히 시절을 마친 듯 고요히 하지만 알고 있네 저 얼음 아래 어잔히 푸른 물결 흐르고 있어 새봄의 생명들이 저 얼음 아래 여전히 숨 쉬며 흐르고 있어 검푸른 구름 햇살 사이로 눈의 여왕이 내려오네 시리도록 눈부신 흰 눈 얼음호수에 내 슬픔 위에 하지만 알고 있네 저 얼음 아래 어잔히 푸른 물결 흐르고 있어 새봄의 생명들이 저 얼음 아래 여전히 숨쉬며 흐르고 있어 내 님의 눈물 머금은 흰 눈 바람의 숲을 지나 내게로 하지만 알고 있네 저 얼음 아래 어잔히 푸른 물결 흐르고 있어 새봄의 생명들이 저 얼음 아래 여전히 숨쉬며 흐르고 있어 하지만 알고 있네 저 얼음 아래 어잔히 푸른 물결 흐르고 있어 새봄의 생명들이 이 하늘 아래 여전히 숨 쉬며 흐르고 있어 여전히 숨 쉬며 흐르고 있어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이상한서커스 (Strange Circus) - 김소년 (BoyKim)

참 이상한 풍경 참 이상한 느낌 빛과 어둠 사이에 기울어진 내 모습 언덕 너머에서 손짓하는 광대 소리 없는 악단 위태로운 곡예사 가로등은 켜지고 또 바쁜 걸음들 나만 어지러이 느리게 걷고 있네 부딪쳐 오는 어깨 무표정한 가면들 참 이상한 서커스 참 이상한 초대 도시를 가로지른 철길에 갑자기 쏟아지는 비 모두 검은 우산을 들고서 연습한 동작을 시작해 선로를 이탈한 기차는 내게로 달려오고 비명 소리에 미친 듯 도망치는 내 낡은 신 왜 터질듯한 심장을 들고 도착한 너의 골목 흔들리는 발걸음 따라 촛불은 켜지고 비에 젖은 커튼 너머로 들려오는 너의 피아노 조용히 따라 부르다 흘러내린 눈물 불빛이 없는 너의 창가에 대답이 없는 소나기 들리지 않는 피아노 소리 웃기지 않는 피에로 그 하얀 얼굴에 비치는 차가운 눈물자국 참 이상한 풍경 참 이상한 서커스 왜- 왜- 나만 어지러이 왜 왜- 왜- 나만 어지러이 왜 왜- 왜- 나만 홀로 남아 왜 왜- 왜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Fall Again - 김소년 (BoyKim)

바람이 바람이 이렇게 창가에 낙엽을 그렇게 하늘이 하늘이 말없이 멀어 또 멀어지는 밤 고요한 물 위에 비치는 메마른 메마른 눈빛은 저 달을 저 달을 말없이 말없이 가을 또다시 가을밤 나무는 소리 없이 옷을 갈아입고 난 아직 지난 계절에 멈춰 서 있어 조용히 불러보는 시인의 노래 영원을 약속하는 연인들의 기도 Fall again 다시 또 가을 하늘은 높이 높아만 지고 Fall again 다시 또 가을 별빛은 멀리 멀어져 가네 시간은 꿈결처럼 날 지나가고 아직 난 그리운 것을 그리고 있어 어느새 겨울노래가 들려오겠지 깊은 밤 아이들의 성탄절 노랫소리 Fall again 다시 또 가을 하늘은 높이 높아만 지고 Fall again 다시 또 가을 별빛은 멀리 멀어져 가네 별빛은 멀리 멀어져 가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From them - 김소년 (BoyKim) & 권이서 (Kwon Yiseo) feat. 헌일 (Hun-il)

우리 할아버지 이름은 박칠영 천구백삼십 년생 고향은 함흥 스무 살 나이에 전쟁이 터져 일사 후퇴 때 떠밀려 남쪽으로 From Them - From Them - 목구멍이 포도청 어부가 되어 눈부신 인어공주 할머니 만나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낳았지 한평생 고향 땅은 밟지 못했지 From Them - From Them - 아- 그 거친 세월을 건너 아- 그 모진 날들을 버티고 아- 기어이 살아남아 내게 당도한 뜨거운 피 From Them - From Them - From Them - From Them - 우리 할아버지 이름은 김두식 천구백이십 년생 고향은 강릉 이팔청춘에 강제징용 끌려가 해방이 될 때까지 탄광의 노예 From Them - From Them - 입대 후 말뚝 박아 군인이 되고 중대장 여동생과 결혼도 하고 말년엔 탑골공원 출근을 하다 여생을 태극기만 흔들다 갔지 From Them - From Them - 아- 그 거친 세월을 건너 아- 그 모진 날들을 버티고 아- 기어이 살아남아 내게 당도한 뜨거운 피 From Them - From Them - From Them - From Them - 우리 외할머니 이름은 에스더 천구백삼십 년생 고향은 서울 식민지 종로에서 태어난 금수저 성악가 소프라노 동경 유학파 From Them - From Them - 귀국해 대학에서 교수가 되고 부잣집 큰아들과 결혼도 하고 한평생 태평성대 셀럽으로 살다가 친일파 인명사전 등재되었지 From Them - From Them - 아- 그 거친 세월을 건너 아- 그 모진 날들을 버티고 아- 기어이 살아남아 내게 당도한 뜨거운 피 From Them - From Them - 아, 난 어디서 생겨나와 이토록 뜨거운 숨을 뱉는가. 무대 위 짧은 공연을 마치면, 우린 어디로 돌아가 쉬는가 다가올 어둠이 두렵지 않은 건 오래전 나 머물던 아늑한 고요가 그대로 변함없이 숨을 머금고 내 이름 다정스레 부를 테니까 From Them - From Them ...

여행 (Journey) - 김소년 (BoyKim) & 권이서 (Kwon Yiseo)

차창을 열면 시원한 바람 눈부신 햇살 쏟아지는 길 고속도로 위 하얀 구름이 우리를 따라 같이 달리네 길가에 피어난 이름 모를 꽃 가볍게 고개 숙여 인사해 저 높은 하늘 자유로운 새 오늘의 날씨 매우 맑음 보랏빛 노을 번지는 바다 반짝이며 밀려오는 파도 모래사장 위 화려한 무대 우리를 반겨 손짓하네 하얗게 부서진 파도 소리에 흔들리는 불빛 춤추는 눈빛 우리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기분 좋은 떨림 관객들의 함성 흔들리는 불빛 춤추는 눈빛 우리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함께 부르던 이 목소리도 바람에 실려 멀어지겠지 조명이 꺼진 바닷가에는 파도 소리만 남겨지겠지 혼자 남겨진 고요의 시간 푸른 달빛에 몸을 맡기고 내일이 오면 잊혀진대도 다시 이밤을 꿈꾸겠지 이름도 모를 당신의 두 눈 푸른 밤하늘 은하수 같아 그 별빛 아래 노래를 하네 꿈결 같은 축제의 시작 하얗게 부서진 파도 소리에 흔들리는 불빛 춤추는 눈빛 오늘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기분 좋은 떨림 관객들의 함성 흔들리는 불빛 춤추는 눈빛 우리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오늘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오늘 이 밤 꿈을 꾸네) 모두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모두 이 밤 꿈을 꾸네) 오늘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오늘 이 밤 꿈을 꾸네) 우리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우리 이 밤 꿈을 꾸네) 우리 이 밤 모두 같은 꿈을 꾸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서교동연습실 (Seogyo-dong Studio) - 김소년 (BoyKim) & 권이서 (Kwon Yiseo)

홍대역일 번 출구 와플집 끼고 좌회전 곱창집 보이면 또 우회전 긴 머리 휘날리며 큰 가방 둘러매고 티셔츠 가슴엔 체 게바라 교회 언덕을 넘어 북 카페 끼고 좌회전 막다른 골목 끝 반지하 이천십년의 우리 맨 처음 서교동 백육십에 칠 번지 팔월에 푹푹 찌던 열대야 갑자기 내려온 소나기 우산도 없이 달려나가 두 팔을 활짝 펴고 맞았지 막차가 끊겨버린 홍대 앞 편의점 젖은 의자에 앉아 캔맥주 하나 감자칩 하나에 로맨틱 청춘영화처럼 에어컨 하나 없던 오백에 삼십 역대급 더위라던 그 여름 키 작은 선풍기는 따스한 바람만을 흥건히 터졌지 겨터 파크 이마에서 뚝뚝 떨어지던 땀방울에 번져가던 악보 속 음표들 이천십년의 우리 가진 건 기타 하나와 동전 한 닢뿐 팔월에 푹푹 찌던 열대야 갑자기 내려온 소나기 우산도 없이 달려나가 두 팔을 활짝 펴고 맞았지 막차가 끊겨버린 홍대 앞 편의점 젖은 의자에 앉아 캔맥주 하나 감자칩 하나에 로맨틱 청춘영화처럼 세상이 다 잠든 밤에도 노래는 멈추지 않았지 뜨거운 숨결이 날아가 누군가에게 닿기를 세상이 다 잠든 밤에도 노래는 멈추지 않았지 숨이 차오르도록 불러 누군가 누구가 위로하기를 이천십년의 우리 맨 처음 서교동 백육십에 칠 번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소요유 (Soyoyoo) - 김소년 (BoyKim) & 권이서 (Kwon Yiseo)

북쪽 끝 검은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 만 리 길 등에 지고 대붕 되어 날아오르니 구만리 높은 하늘에 구름 같은 날개 펼쳐 남쪽 끝 천지를 향해 향해 쉼 없이 나아가네 명예는 뜬구름이요 공적은 낡은 옷이라 나를 잊고 만물과 하나 되어 흐르니 굳어가는 이 몸조차 자연의 조각일 뿐 무거운 육신을 벗어 가벼운 숨이 되네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평온의 조각들 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걸음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걸어 걸어 걸어서 만 리 밖 자유를 보네 명예는 뜬구름이요 신인은 무공이라 날 비우고 춤추면 온 세상 담기고 함께했던 모든 인연 그리움도 없어라 멀어 멀어 멀어서 영원의 노래가 되리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평온의 조각들 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걸음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걸어 걸어 걸어서 만 리 밖 자유를 보네 북쪽 끝 검은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 만 리 길 등에 지고 대붕 되어 날아오르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안부 (Hello) - 김소년 (BoyKim)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저도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염려해 주신 덕분입니다 얼굴이 좋아지셨네요 무슨 좋은 일 있으셨나요 휘영청 떠오른 저기 보름달처럼 신수가 훤해지셨네 조만간 밥 한번 먹자는 약속은 지키지 못할 것 같아요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흘러 세월이 야속하지만 주식은 좀 오르셨나요 떡상을 기원합니다 무튼 이렇게 다시 우리 다시 만나서 무척 반갑습니다 건강하십니까 격조했습니다 간만에 안부를 묻습니다 가내 두루두루 평안하신지요 인사가 늦었습니다 얼굴이 더 젊어지셨네요 엄청 관리를 하셨나 봐요 변한 게 하나도 없으시네 방부제 드셨나 봐요 어느새 아침저녁에 시원한 바람 두 뺨을 스치며 불어올 때 다소 심해진 일교차에 부디 건강관리에 유의하세요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입니다 어떻게 잘 지내셨나요? 무튼 이렇게 다시 우리 다시 만나서 무척 반갑습니다 아무튼 살아서 다시 우리 다시 만나서 무척 반갑습니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마지막 약속 (The Last Promise) - 김소년 (BoyKim)

참 여린 그녀와 걷고 있는 당신께 염치없는 얘길 전합니다 cham yeorin geunyeowa geotgo ittneun dangshinkke eomchieomneun yaegil jeonhamnida 소중했던 그녈 보내야 했던 바보 같은 한 남잡니다 sojunghaettdeon geunyeol bonaeya haettdeon babogateun han namjamnida 따스한 봄날엔 어여쁜 벚꽃잎이 새하얀 그녀의 모습과 닮았겠죠 ttaseuhan bomnaren eoyeoppeun beotkkotnipi saehayan geunyeoui moseubgwa dalmattgettjyo 잠시 핀 꽃처럼 흩날리기 전에 한없이 아껴주세요 jamshi pin kkotcheoreom heutnalligi jeone haneobshi akkyeojuseyo 무더운 여름 해 질 무렵 공원 벤치에 앉아 나누는 대화를 좋아하죠 mudeoun yeoreum hae jil muryeob gongwon benchie anja nanuneun daehwareul johahajyo 가을비 내리고 바람 쌀쌀히 부는 날에도 우산 없이 그저 웃어주네요 gaeulbi naerigo baram ssalssalhi buneun naredo usan eobshi heujeo useojuneyo 하얀 눈 오는 날에 그녀가 태어나 눈처럼 맑은 탓에 눈물도 많아요 hayan nun oneun nare geunyeoga taeeona nuncheoreom margeun tase nunmuldo manhayo 아무말 하지 않을 땐 꼭 안아주세요 금새 방긋 웃을테니 amumal haji anheul ttaen kkok anajuseyo geumsae banggeut useulteni 찬 바람 거세게 불면 그녀는 불안해 하죠 chan baram geosege bulmyeon geunyeoneun bulanhae hajyo 쉽게 받는 상처를 항상 미안해할 테니 shwibke batneun sangc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