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듬해 열꽃이 펴고 질 때 쯤, 우리 웃을까 영원한 영면을 바라며 태연한듯이 짖을까 끝, 오, 끝 끝, 오 끝 다다른다면 끝, 오, 끝 끝, 오 끝 다다른다면 부서져버린 빛을 찾아 말을 잃은 채 빌었지, 또 빌었지 응 부서져버린 빛을 찾아 말을 잃은 채 빌었지, 또 빌었지 응 흐드러지는 눈을 볼 땐 눈을 감은 채 빌었지, 울었지 응 빛이라곤 여태 이 호흡에 담긴 한나절 뿐인데 빛이라곤 고작 이 울음에 맺힌 한 소절 뿐인데 빛이라곤 여태, 여태 빛이라곤 고작, 고작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