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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Bae Dahae

이름 부르기 (Calling a Name) - 배다해 (Bae Dahae)

순이야, 부르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순이야, 또 부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풀잎은 푸르러지고 순이야, 부를 때마다 내 가슴속 나무는 튼튼해진다 너는 나의 눈빛이 다스리는 영토 나는 너의 기도로 자라나는 풀이거나 나무거나 순이야,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한 번씩 순해지고 순이야, 또 한 번씩 부를 때마다 너는 또 한 번씩 아름다워진다. 순이야, 부르면 입 속이 싱그러워지고 순이야, 또 부르면 가슴이 따뜻해진다 너는 또 한 번씩 아름다워진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봄의 사람 (Spring's Person) - 배다해 (Bae Dahae)

내 인생의 봄은 갔어도 네가 있으니 나는 여전히 봄의 사람 봄의 사람 너를 생각하면 가슴 속에 새싹이 돋아나 연초록 빛 야들야들한 새싹 새싹 가슴 속에 새싹이 돋아나 돋아나 너를 떠 올리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나 분홍빛 몽골몽골한 꽃송이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 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 내가 숨 쉬는 네가 좋아 네가 좋아.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 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 내가 숨 쉬는 네가 좋아 네가 좋아. 네가 좋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목련꽃 낙화 (Magnolia Blossom Fall) - 배다해 (Bae Dahae)

너 내게서 떠나는 날 꽃이 피는 날이었으면 좋겠네 꽃 가운데서도 목련꽃 하늘과 땅 위에 새하얀 꽃등 밝히듯 피어오른 그런 봄날이었으면 좋겠네 너 내게서 떠나는 날 나 울지 않았으면 좋겠네 잘 갔다 오라고 다녀오라고 하루치기 여행을 떠나는 사람 가볍게 손 흔들듯 그렇게 떠나보냈으면 좋겠네 그렇다 해도 정말 마음속에서는 너도 모르게 꽃이 지고 있겠지 새하얀 목련꽃 흐득흐득 울음 삼키듯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려앉겠지. 그렇다 해도 그렇다 해도 그렇다 해도 그렇다 해도 정말 마음속에서는 너도 모르게 꽃이 지고 있겠지 새하얀 목련꽃 흐득흐득 울음 삼키듯 새하얀 목련꽃 흐득흐득 울음 삼키듯 새하얀 목련꽃 흐득흐득 울음 삼키듯 땅바닥으로 떨어져 내려앉겠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달밤 (Dalbam) - 배다해 (Bae Dahae)

어수룩이 숙여진 무논 바닥에 외딴집 호롱불 깜박이는 산이 내리고 소나기처럼 우는 개구리울음에 물에 뜬 달이 그만 바스라지다. 달밤. 안개는 피어서 꿈으로 가나, 물에 절은 쌍꺼풀눈 설운 네 손톱을, 한 짝은 어디 두고 홀로이 와서 입 안에 집어넣고 자근자근 씹어주고 싶은 네 아랫입술 한 짝을, 눈물 아슴아슴 돌아오는 길. 어디서 아득히 밤뻐꾸기 한 마리 울다 말다 저 혼자도 지치다. 나 혼자 이슬에 젖은 어느 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