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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Lee Deungdae

작은세계 (Logout) - 리도어 (Redoor)

너의 그리움을 베어 물었었다 굶주린 마음이 아픔을 쫓듯이 체한 듯 몸속에 울음이 나왔다 눈물이 씨앗이 돼 너를 피웠으면 어떤 말도 이해하지 못해도 너를 향한 맘은 분명했으니 다 비워내고 지워도 사라지지 않는 너 우리가 새겼던 사랑은 이별이 되고 이젠 추억 속 장면처럼 매번 그랬듯이 후회는 나를 만들고 옅어져가는 우리 작은 세계들 문뜩 떠오르는 우리의 지난날 어설픈 고백과 수줍던 마음들 여전히 새겨진 너의 그 한마디 오늘도 조용히 날 찾아옵니다 돌아보면 미워할 것도 없지 우린 참 많이 어렸었나 봐 이젠 웃으며 말할 수 있을 것만 같아 우리가 새겼던 사랑은 이별이 되고 이젠 추억 속 장면처럼 매번 그랬듯이 후회는 나를 만들고 옅어져가는 우리 작은 세계들 그렇게 우리는 작은 별이 되어 서로를 비추는 노래가 되었네 말하지 못했던 마음이 남아서 끝맺지 못하는 문장이 되었네 그렇게 한참을 주변만 맴돌다 걸었던 흔적이 그림이 되었네 예쁜 선을 따라 같이 가주겠니 그 끝엔 우리가 있기를 바라며 지나온 시간을 두 손에 모아서 저무는 하늘에 하나씩 띄웠지 푸르게 빛나던 세계를 닫고서 남겨진 우리의 이름을 부르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흉터 (Scar) - 리도어 (Redoor)

가끔 너의 흉터가 생각나더라 이젠 조금은 옅어졌으려나 약은 잘 바르는지 괜히 걱정되더라 이상하게도 그 흉터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 사실 어제도 밤을 설쳤어 맞아 나는 매번 이런 식인 걸 사실 오늘도 펑펑 울었어 너 없인 아무것도 못 한다 말했잖아 사실 어제도 밤을 설쳤어 맞아 나는 매번 이런 식인 걸 그토록 원했던 너에 대한 노래야 이런 노래가 될 줄은 나도 몰랐어 이상하게도 그 흉터만 생각하면 눈물이 나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Feathers - 리도어 (Redoor)

풍선을 불다 얼굴이 가려져 갈 때쯤 터질 듯한 두려움이 시작되듯이 모두 다 내뱉어버린 나의 욕심들이 결국 날 삼킬 듯 부풀어 올랐네 내 귓가에 속삭임은 덩그러니 남아있죠 돌아갈 수 없는 부서져 흩어진 곳으로 우리 사랑은 영원을 약속했죠 깨지고 부서져도 다시 돌아올 테니까 우리 결말은 넓은 바다 같아서 깊은 곳에 빠져 잠겨도 숨을 쉴 수 있죠 내 귓가에 속삭임은 덩그러니 남아있죠 그 시절 영원하자던 새하얀 다짐 속으로 우리 사랑은 영원을 약속했죠 깨지고 부서져도 다시 돌아올 테니까 우리 결말은 넓은 바다 같아서 깊은 곳에 빠져 잠겨도 숨을 쉴 수 있죠 붉어진 노을 떨어진 체온 같은 곳을 바라보던 우리는 보이지 않는 안개 속 너를 맑고 푸른 언덕 위에서 만나기를 우리 사랑은 하얀 봄날 같아서 깊은 겨울이 지나고 나면 깨어나겠죠 진실된 순간의 틈 속에서 피어나 영원한 시간 속에 서로를 남겨두기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아게하 (Ageha) - 리도어 (Redoor)

꿈속에 파편이 살을 파고들어 벌어진 생각을 살살 기어다녀 도망칠 틈 없이 서로를 덮고서 살아남는 쪽을 먼저 버려버리자고 너를 안고서 내가 썩어가는 것 숨을 쉴 공간조차 남지 않는 것 살아 있다는 모든 감각들부터 하나씩 우리를 죽여가겠지 입속에 숨겨둔 작은 새 한 마리 날지도 못한 채 노래를 부르네 아무 말도 없이 눈을 감아보며 없는 하늘 위로 두 팔을 펼쳐보았네 너를 안고서 내가 썩어가는 것 숨을 쉴 공간조차 남지 않는 것 살아 있다는 모든 감각들부터 하나씩 우리를 죽여가겠지 사라지는 것들도 잊혀지는 슬픔도 기억되는 추억도 볼품없던 사랑도 결국은 모두 다 거짓 하나에 굴복되는 모순적인 것들 너를 안고서 내가 사라지는 것 숨을 쉴 이유조차 지워가는 것 사랑했다는 작은 증거들부터 하나씩 의미를 잃어가겠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추락메이트 (Fall Mate) - 리도어 (Redoor)

구름 한 점이 없는 날엔 하늘을 보며 얘기를 해 잘 지내니 많이 보고 싶어 항상 너를 생각해 누구나 걱정 하나쯤은 달고 살아가는 거랬는데 내가 가진 걱정은 조금 특별해서 버겁나 봐 마법에 걸린 사람은 뒤를 못 본대 손짓 하나에 고개를 돌릴 것 같던데 세상은 생각보다 쉽게 돌아가지 않아 높은 절벽엔 항상 뒤를 조심해야 해 각자의 세상이 있듯이 모두 다른 주인공이겠지 끝내 맺지 못한 장면들이 결말로 이어지네 마법에 걸린 사람은 뒤를 못 본대 손짓 하나에 고개를 돌릴 것 같던데 세상은 생각보다 쉽게 돌아가지 않아 높은 절벽엔 항상 뒤를 조심해야 해 하루 천 리를 몇 주간 날아오르고 겨울이 없는 나라로 가는 새 봄이면 어김없이 돌아오는 우는 새를 보며 물어봤습니다 그곳엔 죽지 못한 사람들도 있니 울음을 삼킨 사람의 목소리처럼 진실의 도착은 언제나 느리게 오는 법 상처 입은 것들만 끝내 살아남으니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버릇 (Habit) - 리도어 (Redoor)

우린 서로의 오래된 버릇이야 아픈 줄도 모르고 버텨온 시간처럼 잊은 줄 알았던 오늘 하루 끝에서 서랍 속 사진이 다시 날 가둬버렸어 
 지운 줄 알았던 버릇 하나가 아무 일 없듯이 날 찾아오네 숨기려 애써도 소용없었지 항상 꼭 힘들 때만 찾아오는 법 울면서 건넨 농담처럼 괜찮다 말하는 너처럼 난 항상 뒤늦게 알았지 지나가버린 어제처럼 미워할 수 없는 너처럼 난 너의 일부를 살았어 
 우린 서로의 오래된 버릇이야 아픈 줄도 모르고 버텨온 시간처럼 잊은 줄 알았던 오늘 하루 끝에서 서랍 속 사진이 다시 날 가둬버렸어 돌아오지 않는 답처럼 떠나며 잡았던 손처럼 난 항상 뒤늦게 알았지 지울 수 없는 흉터처럼 버릴 수 없는 습관처럼 난 너의 일부를 살았어 희미한 새벽의 끝에서 너를 닮은 빛이 흘러내렸네 마치 오래된 필름처럼 바람이 머물던 여름은 우리를 데려간 꿈속 같았네 기억할수록 지워져 갈 거야 우린 어쩌면 다른 시간 속에서 같은 그리움을 품은 채로 살았던 걸까 엇갈린 시간이 서로를 갈라놓아도 사진 속 우리의 미소는 변하지 않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