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었던 이 하루 끝에 내 어깨에 앉은 무거운 일들 말하지 못한 수많은 얘기들 가만히 날 붙잡고 있어 불 꺼진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바람 스쳐 가고 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가보면 소란한 내 맘도 잠들 수 있겠지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텅 빈 그 자리에 오늘을 다시 채워 저기 저 빛나는 별처럼 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가보면 소란한 내 맘도 잠들 수 있겠지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충분히 버텨낸거야 잠시 그냥 거기 있으면 돼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어둠 끝에 빛이나는 작은 별빛처럼 난 너를 기다려 길었던 아픔도 결국 빛날거야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길었던 하루 끝에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늘 같은 무대 위에서 익숙한 노래를 부르며 괜찮은 척 웃었어 이게 내 자리인 것처럼 사람들 사이의 박수와 비어 있는 이름 하나 채워지지 않는 질문들이 오늘도 날 따라와 어쩌면 늦은 건 아닐까 혼자 되뇌던 말들 지금까지 도망치던 날 내가 다시 불러 넘어지고 흔들려도 멈추는 건 내 방식이 아냐 조금 느려 보여도 난 돌아서지 않아 의심 위에 두 발을 딛고 이렇게 부르는 나만의 노래 이 세상 끝에 저 너머까지 울려퍼지는 시작의 멜로디 잘하고 있는 건지 여전히 뭐가 뭔지 정답 없는 시간 속에 혼자 남은 것 같아도 지워지지 않는 꿈이 아직 남아 있단 건 버려지지 않은 맘이 지금도 강하단 거야 작게 떨리던 확신이 조금 더 선명해져 날 찾아온 이 순간 만큼은 놓치지 않을게 넘어지고 흔들려도 멈추는 건 내 방식이 아냐 조금 느려 보여도 난 돌아서지 않아 무너지던 순간들 까지 그래 그건 전부 나였으니까 나를 찾아온 이 순간을 위한 시작의 멜로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말해줘 이 한 걸음이 나를 데려갈 거야 여전히 부족하지만 두려움도 모자람도 전부 안고 갈 거야 너와 함께 갈 거야 아직은 느려도 지금 순간 마저도 난 행복해 여기 이곳에 꿈이 가득한 무대 위에서 새롭게 시작해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