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야 해보는 이야기 (A Story I'm Finally Telling Now) - 새봄 (Saevom) With 정헤일리 (Jung Hailey) of 굿나잇스탠드 (Goodnight Stand)
몇 년 후 개봉한다던 그 영화가
이제 여기저기 조금씩 보이더라
그때 꼭 같이 보자 약속했었는데
우습지 우리 그랬다는 게
그쯤 깊게 베인 상처는
희미하게 아직 남아있어 꽤 오래가더라
언젠간 눈에 보이진 않겠지만
끝내 사라지진 않겠지
나는 생각보다 빨리 네가 필요했어
너는 나의 친구였고 가족이었으니
우리 나눈 모든 꿈
너는 어디쯤 걷고 있니
바라던 걸 이뤘을까
곧잘 네 꿈을 꿔
한참 몸이 많이 아프기도 했어
정말 매일 울었거든 꽤 오랜 밤들을
시간은 느리고도 빨리 가는가 봐
변한 우리 모습처럼
나는 생각보다 자주 네가 필요했어
너는 나의 쉼표였고 내일이었으니
우리 같이 그린 꿈
너도 가끔은 나로 인해
참치 못하고 울었을까
새벽 사이 내린 눈에 적었던 이름들
피고 지던 꽃내음과 그해 여름 바다
가을 노을 아래서 머뭇거리던 그 순간들
너무 아프고 사랑한 너
여전히 그 꿈을 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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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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