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뜨면 똑같은 아침 어제와 다를 것도 없고 바쁘게 하루를 보내다 문득 멈춰 서게 돼 잘하고 있는 건지 어디로 가는 건지 가끔 나도 모르겠어 그럴 때가 있잖아 모두 잘 사는 것 같은데 나만 제자리인 것 같아 괜찮은 척 웃어 봐도 마음은 쉽지가 않아 그런 날도 있잖아 다 내려놓고 싶은 날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멀리 떠나고 싶은 날 그런 날도 있잖아 괜히 외로워지는 날 오늘은 조금 힘들어도 내일은 괜찮을 거야 그런 날도 있잖아 다 내려놓고 싶은 날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멀리 떠나고 싶은 날 그런 날도 있잖아 친구들은 하나둘씩 각자의 길을 걸어가고 나도 참 많이 변했는데 마음은 그대로인가 봐 놓쳐버린 것들도 지나버린 시간도 이제 와 생각해 보면 모두 나였던 거야 조금 늦으면 또 어때 잠깐 쉬어가면 또 어때 누구보다 잘 살아야 할 이유는 없는 거잖아 그런 날도 있잖아 다 내려놓고 싶은 날 아무 생각 없이 걷다가 괜히 웃음이 나는 날 그런 날도 있잖아 누군가 보고 싶은 날 오늘은 조금 힘들어도 내일은 괜찮을 거야 돌아보면 참 많이 왔어 넘어지고 다시 일어나 생각했던 모습은 아니어도 여기까지 잘 왔잖아 그런 날도 있잖아 모든 게 싫어지는 날 그래도 하루를 살아내고 다시 집으로 가는 날 그런 날도 있잖아 나를 안아주고 싶은 날 조금 느려도 괜찮다고 오늘의 나에게 말해 그런 날도 있잖아 그래도 또 살아가잖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