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힐 듯 말 듯 한 문을 잡아 뒤따르는 너를 위해 자꾸 맘대로 날뛰는 이 배는 맛있는 걸로 채울 거야 아마도 넌 또 습관처럼 라면 코너를 돌아오며 빨간 맛은 feel이 아냐 난 흔한 건 또 싫으니까 지금 날 이해해 주는 건 역시 너뿐이야 뭐가 그리 좋은지 뛰어오던 넌 너무 귀여웠어 얼굴은 흐릿해져도 오롯이 남은 기억이 또 너를 불러내곤 해 아직도 라면 코너를 지날 때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라면 넌 지금도 어딘가에서 먹고 있을까 그때의 튀우 튀우 좋아하던 그 튀김을 건네며 너니까 준다고 튀우 튀우 비라도 내리던 날이면 어느새 내 뒤에 나타나선 기억도 안 나는 잘못을 짚으며 오늘 네가 쏘는 날이라고 자꾸 이게 뭐냐고 어이없다고 투덜대도 어느새 내 앞에서 날 이끌어 주머니 속의 동전을 세던 네가 귀여웠어 얼굴은 흐릿해져도 오롯이 남은 기억이 또 너를 불러내곤 해 아직도 라면 코너를 지날 때면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라면 넌 지금도 어딘가에서 먹고 있을까 그때의 튀우 튀우 좋아하던 그 튀김을 건네며 너니까 준다고 튀우 튀우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