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자주 걷던 이 길은 마치 우리 이음새 같이 여전히 남아 있는데 너와 함께했던 그 사계절에 홀로 가끔 멈춰지곤 해 우리 함께 지낸 추억도 그저 모두 지나갈 테니까 우리가 혹시 마주친대도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치자 그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우리가 혹시 생각이 나도 별일 아닌 것처럼 지나가자 그저 스쳐 갔던 인연처럼 너와 처음 마주친 그 봄날의 우릴 가끔 떠올리곤 해 다퉈 가며 맞춘 기억도 그저 모두 흘러갈 테니까 우리가 혹시 마주친대도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나치자 그저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우리가 혹시 생각이 나도 별일 아닌 것처럼 지나가자 그저 스쳐 갔던 인연처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