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렁이는 마음에 걸음을 늦추고
시간은 아무렇지 않게 앞서가고
스쳐 가는 바람에 괜히 웃음이 나
느린 걸음으로 이 길 따라 걸어가
언제부터인 걸까
지금 이 순간을
더 담아두고 싶어
언젠가 다시 꺼내볼 장면이 된다면
눈부신 이 순간을 나 놓치긴 싫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다 전해지고 있어
이다음엔 어떤 장면으로 기억된대도
웃으며 떠올릴 수 있길 바래
오래도록 맘속 깊이 새겨둘
우리의 여름은 여기 있어
녹아버린 아이스크림 손끝에 남은 온도
조금씩 저물어 가는 여름을 닮았지
해 질 무렵 번진 하늘에 두 눈이 부셔
붙잡고 싶은 맘이 자꾸 커져만 가
이 무더운 추억도
그리운 계절이 될까
언젠가 다시 꺼내볼 장면이 된다면
눈부신 이 순간을 나 놓치긴 싫어
아무 말도 하지 않아도
다 전해지고 있어
이다음엔 어떤 장면으로 기억된대도
웃으며 떠올릴 수 있길 바래
오래도록 맘속 깊이 새겨둘
우리의 여름은 여기 있어
서툴렀던 우리의 마음이
아직 내 안에 남아있어서
흔들리는 날들 속에서도
걸어갈 수 있을 것 같아
언젠가 다시 꺼내볼 장면이 된다면
잡은 손 놓지 말아 줘 지금처럼만
어떤 말을 하려고 해도
um 이미 알고 있어
이다음엔 어떤 장면으로 기억된대도
웃으며 떠올릴 수 있길 바래
그리울 거야 몇 번이고 불러볼
우리의 여름은 여기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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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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