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대화 마지막을 다시 봐
끝내 하지 못한 한마디 남아
가만히 방에 있으면 괜히 선명해질까 봐
익숙하던 길을 나왔어
왜인지 오늘 문득 네 생각이 선명해
익숙했던 거리 모두 낯설어
늦은 새벽에 나 혼자 밖을 나와봤어
몇 번째 신호도 놓치고 서 있어
네가 오던 쪽만 보고 있어
새벽에 나 혼자 이 길을 걸으며
조금씩 너에게 멀어져 가
네가 없는 나도 익숙할까
첫차 오기 전엔 차 소리도 없어
네 발소린 아닌데 자꾸만 돌아봤어
너를 잊는 날이 가까워진 것 같아
문득 겁이 나
또 이별을 시작해
늦은 새벽에 나 혼자 밖을 나와봤어
몇 번째 신호도 놓치고 서 있어
네가 오던 쪽만 보고 있어
새벽에 나 혼자 이 길을 걸으며
조금씩 너에게 멀어져 가
네가 없는 나도 익숙해질까
다 잊은 척하면서 새벽에 혼자
괜히 몇 번 네 이름을 눌러봐
쓰고 지운 말만 가득해
새벽에 나 혼자 밖을 나와봤어
거릴 걷고 있어
올 리 없는 너만 기다렸어
새벽에 나 혼자 텅 빈 곳에서
조금씩 너에게 멀어져 가
네가 없는 오늘도 익숙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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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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