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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ㅏㅊㅣㅁㅂㅏㄴ (C o m p a s s) - 오비우스 (obviouxx)

뜻대로 안돼 당연한걸 왜 안된다고 이 난리를 쳤을까 청춘을 갈아 넣었지만 모든 게 부서져버렸어 초침 없는 나침반처럼 사람 하나 없는 거리에서 woo woah woah 길을 찾아 헤매었어 고장 난 나침반을 들고 정처 없이 걸어 목적지는 여전히 없지만서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어 움직였지 바삐 내가 밟은 자국들이 금방 매워졌어 다시 아직 멀었다고 하기엔 여전히 없는 목적지 매일 밤 생각의 늪에서 못 빠져나온 채로 발이 묶여서 난 곤란하지 일단 걸었어 앞만 난 내가 잘못됐다고 생각을 안 해 그런 나를 미워하는 너네도 나처럼 고장난걸 들었다면 걸어, 너를 믿어 사람 하나 없는 거리에서 woo woah woah 길을 찾아 헤매었어 고장 난 나침반을 들고 정처 없이 걸어 목적지는 여전히 없지만서도 고장 난 나침반을 가져도 한 번도 불평한 적 없어 시간이 해결해 줄 거란 말은 내겐 아무런 위로가 안 되는 걸 세상 모두가 부정해도 끝까지 나를 믿을 것 사람 하나 없는 거리에서 woo woah woah 길을 찾아 헤매었어 고장 난 나침반을 들고 정처 없이 걸어 목적지는 여전히 없지만서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억지로 가면 (If You Force Yourself) - 오비우스 (obviouxx)

나 어젯밤 그을리던 어릴 적 보물들을 떠내려 보냈어 남는 거 하나 남는 사람 하나도 없지만 겁먹지 않아 어릴 땐 마냥 뛰노는 게 좋았던 내가 이젠 습관처럼 아니 버릇처럼 조금이라도 뒤틀리면 멈춰 엄마가 발라주던 생선처럼 가시 하나도 없이 내 길도 편했더라면 후회라는 강가에 내 보물들을 떠내려보냈을까 수많은 시행착오 괄호 열고 이건 누구의 잘못이 아닌 과정 괄호 닫고 조급해 할 필요는 없어 후회가 매말라가고 다시 보물들이 땅 위에 올라올 거야 조금만 참자 하나도 안 괜찮은 듯 휘청거려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괜찮다며 또 억지로 또 억지로 또 억지로 혼자 버티려 애쓰죠 all day all night 유독 까매진 밤 눈을 감아도 잠이 안 와 뒤척거릴 때마다 항상 하나둘씩 떠오르는 새까만 망상 또 늪에 빠져 생각이 다리를 붙잡고 허공에 손을 휘저어 불러 꿈이라고 가끔 하잖아 하늘의 별이라도 딴다고 헛된 말이라도 그냥 좋게 기분이라도 난 모험해 여전히 내가 흘러 보낸 보물들을 찾는 자작극의 억지 주인공인 샘 모진 말을 듣고 남이 등을 돌려도 절대 흔들리지 않는 땅 위에 어울리는 피사체 억지로 버티고 애써도 남는 건 하나도 없어 머린 덜 붙잡아야 사는 맛이라도 날 거야 겁 없이 밀어붙여 나같이 좀 늦더라도 참자 올 거야 아침이 하나도 안 괜찮은 듯 휘청거려 표정 하나 안 변하고 괜찮다며 또 억지로 또 억지로 또 억지로 혼자 버티려 애쓰죠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