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그러지 말아요
아무것도 하지 말아요
밤새 식어버린 창에
아침이 번져 들어올 때까지
더 애쓰지 말아요
새벽도 결국 지나가요
이 밤이 끝인 것처럼
갈 곳이 없다고 말하지 마요
어느새 들어온 이름 모를 바람이
방안을 조용히 깊게 훑고 가네요
틈 사이로 숨 쉬도록
남은 마음을 밀어내지 말아요
온전히 마주할 수 있다면, 우리
늘 혼자만의 아픔이 되어
그대 안에 갇히지 말아요
더 숨기지 말아요
모른 채 곁에 있을게요
무너진 마음을 품은 채
우리는 천천히 눈을 뜨겠죠
남은 마음을 밀어내지 말아요
온전히 마주할 수 있도록, 우리
괜한 기대가 사라지면
아침은 그대로 우릴 찾겠죠
내일도 안부를 들려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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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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