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문득 생각나 얼어있던 마음이 자연스레 녹나봐 연애가 귀찮다며 만나서 뭐하냐며 말하던 내가 지금 뭘 하는지 모르겠어서 손끝만 스쳐도 좋은걸 이런 느낌 정말 오랜만이야 이상해 유독 길었던 이 겨울도 끝이 나나 봐 망울진 꽃봉오리 피듯 솟아날 것만 같아 오늘 뭐해? 별거 없으면 만날래? 밖에 날씨도 좋고 꽃은 진작 폈는데 만나면 맛있는 거 먹고 산책도 하자 그러다 보이는 가게에 들러 커피 한잔은 어때 눈길만 닿아도 좋은걸 이런 기분 정말 오랜만이야 이상해 아무 일 없던 이 계절이 시작되나 봐 기다린 봄이 비로소 내게도 올 것만 같아 오늘 뭐해? 별거 없으면 만날래? 밖에 날씨도 좋고 꽃은 진작 폈는데 만나면 맛있는 거 먹고 산책도 하자 그러다 보이는 가게에 들러 커피 한잔은 어때 널 보면 내 마음은 아지랑이 돼 흔들리며 피어오르고 이제야 겨우내 기다렸던 봄이 온 거야 오늘 뭐해? 별거 없으면 만날래? 밖에 날씨도 좋고 꽃은 진작 폈는데 만나면 맛있는 거 먹고 산책도 하자 그러다 보이는 가게에 들러 커피 한잔은 어때 오늘 뭐해? 그냥 자꾸 네가 떠올라 다른 이유는 없어 발걸음이 향해서 만나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를 것 같아 해가 저물고 아쉬워 질 때 즈음 집에 바래다줄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