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의 기로에서 망설이게 되는 마음은
어렸던 내가 너에게 듣지 못한 말 때문일까?
내가 미안해,
더 사랑해,
늘 고마웠어 덕분에
난 어른이 되어서도
눈물을 참는 법을 몰라
아쉬웠던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해도
이젠 지나가 버린 우릴 고르진 않을 거야
참 보고 싶어
네가 미워
이 모든 게 너 때문에-
그다음에 올 말들은
절대 들을 수 없을 거야
더 이상 온 마음 다해
행복할 순 없을까
숨을 내쉬어, 아직 살아있어
버려져 버린 자전거나
고장 난 시계 따위도
다 나랑 똑같아, 아직 살아있어
고개를 들고 보니 노랗게 물들어버린 건
그저 나뭇가지 걸린 잎사귀뿐이 아닐 거야
난 행복하게
살고 싶어
그 단순한 게 어려워
내가 원하는 답은
아무도 줄 순 없을 거야
더 이상 온 마음 다해
행복할 순 없을까
숨을 내쉬어, 아직 살아있어
접었다 펴진 편지지나
다리 세 개의 의자도
다 나랑 똑같아, 아직 살아있어
난 아무렇지 않아
고장 났다 해도
난 아무렇지 않아
난 아무렇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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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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