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 바람에 몸을 싣고 파랗게 지저귀던 날
하늘은 잡힐 듯 떠 있고
그녀와 하룻밤 술에 취해 머리가 지끈대던 밤
네 미소는 투명히 빛나고
모르겠어 그땐 어쩜 그럴 수 있었지
처음 보는 마음에 나 뭐든 다 할 수 있었어
제일 멋진 날에 사랑을 했어요
철없이 꿈꿨고 너는 내 세상이었지
우리 먼 훗날에 일기장이 되어
오랫동안 펼쳐보고 싶은 이름
네겐 오직 사랑뿐이라는 걸
나란히 누워 보던 저녁놀 분홍빛 구름 물든 날
뜨겁게 붉어진 눈시울
이튿날 오늘 이 밤이 저물어 늙어가도
나 변하지 않겠다 자신했었지
언젠가 그 맘 근처라도 피고 질 수 있을까
우린 서로의 자랑이었어
어느 기억 하나도 버릴 게 없대
제일 멋진 날에 사랑을 했어요
너에게 배웠고 그렇게 한 편이 됐지
우리 먼 훗날에 일기장이 되어
오랫동안 펼쳐보고 싶은 이름
네겐 오직 사랑뿐이라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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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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