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댈 수 없이 망가져버린 내 방
너가 두고 간 물건만 가득해
몇년째 너의 향기가 나
술도 안마셨는데 취한것같아 Not okay
너의 애장품 록시땡
치우다 보면 나 혼자 얼음땡
길거리에 나앉더라도 여길 나가야겠어
내 모든 짐을 챙기고서 I'll move on
저기여 기사 아저씨
여기서 제일 먼 곳으로 가주세요
트렁크에 짐이 한바가지여도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저기여 기사 아저씨
울더라도 모른척해주세요
왜 출발을 안해요 아저씨
전 여기서 못떠나가나봐요
정신 없이 나 택시를 잡아
왠지 허전한 것만 같아
전부 챙겼다 생각 했는데
많은 걸 두고 왔나봐
가방 속은 이미 엉망
혼자 괜히 서둘렀나
막상 뒤 돌아서니 괜시리
또 후회만 하는 건가
우리가 같이 듣던 노래가
택시 안에서 흘러나와
멜로디를 따라 부르다
눈물이 흐르는 것만 같아
갈 곳이 없어 나
저기요 기사 아저씨
여기서 돌아가주세요
저기여 기사 아저씨
여기서 제일 먼 곳으로 가주세요
트렁크에 짐이 한바가지여도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저기여 기사 아저씨
울더라도 모른척해주세요
왜 출발을 안해요 아저씨
전 여기서 못떠나가나봐요
텅 빈 집을 보면서
창문을 열고 환기가 필요해
손톱 물어뜯는걸 멈추고
떨어진 마음들을 다시 주서 담네
떠나는 마음도
두고가는 마음도
저 뒷모습처럼 쓸쓸할테니까
저 멀어져버린
놓친 택시처럼
너도 다신 돌아오지 않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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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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