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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Kim Yoonsoo

빛 (Light) - 이파란 (LEEPARAN)

바라만 보다 잠들다 모든 생명이 시작되는 곳 떠나간 이들이 돌아온다 바라보다 잠에 들었던 날들과 또 하루, 멀어지는 타협의 밤과 그 이름은 또 어디에 뒤척이다 잠에 들었던 또 하루, 끝 도망치는 비겁한 나의 친구여 겁에 질린 나의 친구여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분명 누군가 살아 있음의 증명 구원을 바라는 것은 당연한 어리석음의 수명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According to Legend) - 이파란 (LEEPARAN)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맑은 강이 흐르고 있다던데 몇 개의 산을 오르고 내려도 보이지 않는 것이 그게 있긴 한 거오?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착한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천국이라는 곳이 있다던데 제아무리 가려 해도 찾아도 보이지 않는 것이 내가 나쁜 것이오? 나는 숲을 지나 강을 건너 그토록 찾던 곳에 다다랐지 나는 열 개의 소원을 빌고 열 번의 눈물을 흘렸네 전해져 내려오는 말에 따르면 이대로 가다 보면 뭐가 되긴 된다던데 그 말만 철썩 믿고서 이 나이 먹도록 살아왔더니 못된 어른만 되었네 나는 숲을 지나 강을 건너 그토록 찾던 곳에 다다랐지 나는 백 개의 소원을 빌고 백 번의 눈물을 흘렸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쉬운 길 (The Easy Way) - 이파란 (LEEPARAN)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알쏭달쏭 틀린 그림만 찾아서 떠나가는 게 쉬운 길이라고 너 지금 어딜 보는 건지 난 도대체 알 길이 없는 것 어차피 내일도 볼텐데 뭐가 그리 별거라고 난린지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너는 너무 많아서 탈이야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 못가 고꾸라질걸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아슬아슬 귀한 것들만 훔쳐서 달아나는 게 쉬운 길이라고 또 지금 뭘 보고 웃는지 난 도무지 알 길이 없는걸 그리 오래 살지도 못할 거면서 뭘 그리 다 해내려 하는지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너는 너무 많아서 문제야 그대로 가다가는 얼마 못가 자빠져 버릴걸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알록달록 필요한 것만 챙겨서 떠나가는게 쉬운 길이라고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는 못 할 거라서 빙글빙글 맞는 말들만 하다가 떠나가는 게 쉬운 길이라고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나는 늘 두 걸음 뒤에 (I'm always Two Steps Behind) - 이파란 (LEEPARAN)

넌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듯 내게 속삭이며 말했어 언젠가 너와 내가 떠나야 할 때 모든 걸 다 가져갈 수는 없다고 ​ 아 바람이 부는데 어찌 잠잠할 수 있겠습니까 아 때마침 비가 내릴 때 그때, 숨을 곳을 내어줘 ​ 과할 만큼 부족했고 넘칠 만큼 남아 떠돌아 색이 짙어 웃어 보인 내가 우습나요 시간이 지나면 난 알 수 있을까 그때 네가 했던 말의 의미를 난 그 짧은 말 하나 다 듣지 않고서 어딜 그리 바삐 가려던 걸까 ​ 아, 비가 오는데 어찌 마를 수 있겠습니까 아, 때묻은 마음 얼굴을 비출 때 그때, 기댈 곳을 내어줘 ​ 과할 만큼 부족했고 넘칠 만큼 남아 떠돌아 너무 깊어 미소 띄운 내가 아픈가요 ​또다시 시린 바람에 내 마음 아려올 때에 잊혀진 기억들이 하나 둘 얼굴을 보일 때 ​ 또 다시 내리는 비에 내 마음 젖어갈 때에 감춰둔 마음들이 선명히 내게로 올 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붙박이별 (Fixed Star) - 이파란 (LEEPARAN)

아름다운 것에 울렁이는 건 이루지 못한 명왕성의 잔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밤하늘, 기억을 다시 새긴다 ​ 아른거리는 건, 잊혀진 별 하나 아득히 멀어진, 눈동자 속 별 하나 가고자 하는 곳 언저리에 기억의 파편을 주워 담는다 ​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오는데 넌 어디로 가기에 올 수 없을까 저 별이 어딘가에 있다 하던데 넌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 지나간 시간선 어딘가에 서서 지워진 말들을 중얼대는 것 내쉰 숨 하나하나마다 모든 게 나의 슬픔이어라 ​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오는데 넌 어디로 가기에 올 수 없을까 저 별이 어딘가에 있다 하던데 넌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 계절은 돌고 돌아 다시 여기로 난 어디를 보기에 갈 수 없을까 저 별이 어딘가에 있다 하던데 넌 어디에도 보이지 않네 ​ 아름다운 것에 울렁이는 건 이루지 못한 명왕성의 잔해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 밤하늘, 기억을 다시 새긴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험난한 길 (A Rough Road) - 이파란 (LEEPARAN)

내가 만났던 존이라는 사람은 세상 모든 것들이 자신을 괴롭힌다고 말했다 세상은 이미 더럽고 타락해서 사랑 같은 것들은 멸종된 지 오래 되었다고 자신을 행복하게 하는 건 오직 술과 담배뿐이라고 말했다. 웃어야할지, 울어야 할지 나는 알 수 없었다 ​ 해야 할 일을 뒤로 한 채 그대여 어딜 가려 하나요 세상 물정 몸소 체감하고 지쳐 도망가려 하나요 ​ 그럼 난 More than just amazing, to you 난 조금 다른 걸 보여준다고 ​ 나는 일단 굶주린 그 사람을 위해 마을에서 빵과 우유를 사서 건넸는데 그 사람은 오히려 화를 내며 건넨 손을 쳐 빵을 떨어트렸다. 하지만 다행인 건지 아닌지 그 빵을 주워 먹기 시작했다. ​ 얼마 뒤 마을엔, 큰불이 났다. ​ 잔뜩 화가 난 발걸음으로 그대여 어딜가려 하나요 욕하고 소리 지르고 던지고 할퀴고 부수고 때리고 나면 뭐, 좀 마음이 편해지긴 하나요 ​ 그럼 난 More than just amazing, to you 난 조금 다른 걸 보여준다고 ​ 그럼 난 More than just amazing, to you 난 조금 다른 길을 가겠다고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나무는 숲을 벗어나기로 했다 (The Tree Decide to Leave the Forest) - 이파란 (LEEPARAN)

우리는 나름대로의 답을 찾았네 우리는 언덕 너머로 더 이상의 그 무언가도 남지 않아 이 세상 그 무엇까지 이 세상에 무언가라도 기다림의 끝자락이야 Keep going your way, 그 어디든 보이는 저 빛을 따라가 순간을 뒤로하고 싶어 그 무엇 하나도 되지 않는 것이 없다 했지, 넌 이젠 더는 갈 수 없다 하여 새로운 길을 찾았지, 난 저기 다리 다친 저 새 하나 홀로 어딜 가고 있는지 이젠 더 이상 묻지 않아도 돼 이 세상의 그 어딘가라도 나는 기억되지 않으리 이 세상의 끝에 닿는대도 우린 끝을 Keep going your way 그 어디든 Keep going your way 그 어디든 보이는 저 빛을 따라가 순간을 뒤로하고 싶어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프롤로그 (Prologue) - 이파란 (LEEPARAN)

버려진 마을들과 잠 못 드는 사람들 아이들은 어디로 가야 하나 어두운 이 밤에 우린 숲을 거닐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쉬운 길 (Easy Go!) - 이파란 (LEEPARAN)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알쏭달쏭 틀린 그림만 찾아서 떠나가는 게 쉬운 길이라고 너 지금 어딜 보는 건지 난 도대체 알 길이 없는 것 어차피 내일도 볼텐데 뭐가 그리 별거라고 난린지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너는 너무 많아서 탈이야 이대로 가다가는 얼마 못가 고꾸라질걸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아슬아슬 귀한 것들만 훔쳐서 달아나는 게 쉬운 길이라고 또 지금 뭘 보고 웃는지 난 도무지 알 길이 없는걸 그리 오래 살지도 못할 거면서 뭘 그리 다 해내려 하는지 이렇다 저렇다 할 말이 너는 너무 많아서 문제야 그대로 가다가는 얼마 못가 자빠져 버릴걸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우습게 변질되기에 너무 쉬워서 알록달록 필요한 것만 챙겨서 떠나가는게 쉬운 길이라고 사람들은 말해 진실과 사랑은 그리 오래 가지는 못 할 거라서 빙글빙글 맞는 말들만 하다가 떠나가는 게 쉬운 길이라고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