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내가 망쳤어 엉망진창이야
다 내가 밀쳤어 엉망진창이야
널 밀어낼수록 더 널 밀쳐낼수록
사람 사는 게 아니야 전부 엉망진창이야
네가 없인 전부 지긋지긋해
손을 대는 모든 일들이 다 미적지근해
그땐 지겨워 널 밀어냈는데
나도 모르는 새 너의 반의반이 되었네
사람 사는 모양새가 비슷해
어쩌면 이게 내겐 위로가 될 것 같애
이쯤 되면 너는 밥을 챙겨 먹곤 했는데
이쯤 되면 너는 집에 갈 준비를 했는데
술에 기억을 팔고 버텨봤지 기어코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 갔다 나도 나를 몰라 텅
비어버린 맘에는 찍혀있어 너란 점
하나하나 이어가다 보면 보여
너를 닮아 있는 표정 말투 습관들
너를 만나 빛이 났던 모든 순간들
아마 다신 잡지 못할 행운이겠지만
알잖아 우린 우리여서 외로운 걸 말야
다 내가 망쳤어 엉망진창이야
다 내가 밀쳤어 엉망진창이야
널 밀어낼수록 더 널 밀쳐낼수록
사람 사는 게 아니야 전부 엉망진창이야
내가 다 망쳤어
사랑이란 건 이런 건지
손쓸 수 없이 내가 망쳤어
그냥 다 미웠어
단추를 잘못 잠근 듯이
모든 게 엉망이 돼버렸어
어지러운 밤
모든 게 다 끝이란
생각을 하니
이 밤이 정말 쓰디쓴 하루네
마음이
바다가 마를 때까지 좋아한다 말했지
그 말은 지금까지도 거짓 없이
말하고 싶어서
가사에 너를 넣었지
연락 대신 가사에 담긴 마음의 편지
사랑을 찾아 헤맨 소년은
사랑을 착각했네
지금이 밤이
긴 밤이 되지 않길
내가 기도할게
다 내가 망쳤어 엉망진창이야
다 내가 밀쳤어 엉망진창이야
널 밀어낼수록 더 널 밀쳐낼수록
사람 사는 게 아니야 전부 엉망진창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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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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