닿지도 않을 높이에서 빛나는 너를 보며 어차피 별로일 거야 라고 혀를 차 옷자락을 툭툭 털며 웃어 보였어 바람을 타고 떠도는 달콤한 향기에 또다시 목이 바짝 말라 오는 걸 원하지 않아 몇 번을 말해야 이게 진짜가 될까 신 포도라며 돌아서 버린 건 상처받는 게 두려웠을 뿐이잖아 오늘도 모른 척 쓰디쓴 맘을 안고 비참한 변명의 만찬을 시작하는 거야 까치발을 들어 올려도 근처도 가지 않아 흙먼지를 툭툭 털며 웃어 보였어 돌아서는 뒷모습이 참 볼품없지 바람을 타고 떠도는 달콤한 향기에 또다시 목이 바짝 말라 오는 걸 원하지 않아 몇 번을 말해야 이게 진짜가 될까 신 포도라며 돌아서 버린 건 상처받는 게 두려웠을 뿐이잖아 오늘도 너라는 달콤한 꿈을 꾸며 비참한 변명의 만찬을 시작하는 거야 신 포도라며 돌아서 울고 있는 건 너를 너무나 갖고 싶은 여우 한 마리 신 포도라며 돌아서 버린 건 상처받는 게 두려웠을 뿐이잖아 매일 올려보던 포도나무를 등지고 비참한 걸음의 하루는 저물어 가 오늘도 쓰디쓴 맘을 안고 비참한 변명의 만찬을 시작하는 거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