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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었는지 (Whatever it was) - 모허 (Moher)

기억을 멀리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아무도 못 잡아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까마득히 멀어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오래오래 숨겨 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 두고두고 간직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색이 바래지 않게 않게 않게 않게 않게 않게 않게 않게 과장과 왜곡은 없게 없게 없게 없게 없게 없게 없게 없게 언젠가는 자연스레 무엇이었는지 모르게 흔적 없이 사라지게 나조차도 잊어버리게 언젠가는 자연스레 무엇이었는지 모르게 흔적 없이 사라지게 나조차도 잊어버리게 기억을 멀리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보내 아무도 못 잡아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가게 아무도 찾지 못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하게 까마득히 멀어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지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이명 (Tinnitus) - 모허 (Moher)

무서웠던 게 너무 많아서 부러웠던 게 너무 많아서 시간은 따라오지 않았고 새롭게 변하려 해도 언제나 아픈 발목을 잡아 어느새 그때의 내가 나를 봐 잊지 말고 나를 데려가 묻어 버린 게 너무 많아서 태워 버린 게 너무 많아서 시절을 기억하지 못해도 이제는 없는 곳에서 이따금 나를 붙들어 세워 어느새 그때의 내가 나를 봐 잊지 말고 나를 데려가 어리지도 늙지도 않아서 두려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돌고 돌고 도는 (Echo Chamber) - 모허 (Moher)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내가 이야기하고 내 한 쪽 귀가 듣네 다른 한쪽 귀가 흘려보내고 머리를 빙글 돌고 목으로 내려와 다시 내가 이야기를 하지 또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내가 이야기하고 내 한쪽 귀가 듣네 다시 한쪽 귀가 흘려보내고 머리를 빙글 돌고 목으로 내려와 다시 내가 이야기를 하지 가만히 있어도 돌고 돌고 도는 이야기 나만 아는 이야기 우리 모두 아는 이야기 빙글빙글 어지럽게 돌고 돌고 도는 이야기 점점 부푼 이야기 펑 하고 터진 이야기 또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누가 이야기하고 누가 이야기를 듣지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구름 뒤에는 (Silver Lining) - 모허 (Moher)

저기 머나먼 구름 뒤에는 그리웠던 얼굴 숨어 있을 거야 가끔 살며시 고개를 내밀고 부디 건강하길 빌고 있을 거야 사실 나는 약해빠져서 말도 안 되는 것을 당연스레 믿는 거야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손 없는 날 (A Good Day) - 모허 (Moher)

흐려진 눈 비비며 비틀거리는 숫자를 센다 대문짝만한 건 놔두고 쥐똥만 한 걸 읊조린다 나는 이제 다 자랐는데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져 버릴까 그의 손이 먼저 먼 미래로 발보다 빠르게 달려간다 아홉 열 열 아홉 스물 스물 아홉 서른 아홉 열 열 아홉 스물 스물 아홉 서른 흐려진 눈 비비며 비틀거리는 숫자를 센다 대문짝만한 건 놔두고 쥐똥만 한 걸 읊조린다 나는 이제 다 자랐는데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져 버릴까 그의 손이 먼저 먼 미래로 발보다 빠르게 달려간다 흐려진 눈 비비며 비틀거리는 숫자를 센다 대문짝만한 건 놔두고 쥐똥만 한 걸 읊조린다 흐려진 눈 비비며 비틀거리는 숫자를 센다 대문짝만한 건 놔두고 쥐똥만 한 걸 읊조린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깊고 어두운 곳에서 (From the Deep and Dark) - 모허 (Moher)

어디로 가는 건지 나만 모르는지 나 빼고 다들 편안해 보여 기억도 나지 않는 상처가 온몸에 생기고 내 발에 걸려 넘어지기도 해 내 심지의 촛불이 꺼지면 이윽고 어둠은 찾아와 하지만 익숙해지면 금방 알 거야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 나는 모르지만 사실 난 궁금하지가 않아 조금 더 쉬고 나면 괜찮아질 거야 깊고 어두운 곳에서 서서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먼지가 둥둥 (Specks of Dust) - 모허 (Moher)

한 줄기 빛이 꽁꽁 닫은 창문의 아주 작은 틈새를 비집고 용케도 내 방으로 들어왔다 난 문을 연 적이 없는데 지독하고 고약하게만 느껴진다 기어코 들어왔구나 흐려진 두 눈을 비비고 미간의 주름을 하나둘 느끼면서 빚을 바라본다 실눈을 뜨고 가만히 응시하니 내 방에 들어온 건 한 줄기 빛만이 아니었다 작은 침범자 가느다란 빛 위로 언제부터 있었는지 먼지가 둥둥 지저분하고 아름답게 떠다닌다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언제부터 있던 걸까 저 조그맣고 가벼운 건 내 안에 수없이 들어왔다가 나왔을 것이다 저기 저 더럽고 지저분한 것들이 도대체 왜 어째서 어떻게 아름다울까 가만히 있던 난 가만히 그걸 바라보다 그만 재채기가 나와 버렸다 가만히 있던 날 저 작은 게 기어이 일으키는구나 오늘은 청소를 해야겠다 작은 침범자 가느다란 빛 위로 언제부터 있었는지 먼지가 둥둥 지저분하고 아름답게 떠다닌다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둥둥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검은 꿈 (Black Dream) - 모허 (Moher)

걸어가네 이번엔 다른 길로 떨어지네 또다시 알 수 없는 어둠 속으로 힘이 다해 미련한 잠이 오면 참아야 해 두 눈을 크게 뜨고 버티려 해도 잠은 계속 우릴 부르고 검은 꿈을 꾸네 깨어나네 다시 그 자리에서 불러보네 그럴듯한 소리로 어디에 있나 바라보네 보이지 않는 빛을 돌아보네 되돌아가기에는 멀리에 있나 잠은 계속 포기를 모르고 다시 꿈을 꾸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되감기 (Rewind) - 모허 (Moher)

지난 일을 후회하거든 버튼 하나만 눌러 넘어진 자는 벌떡 일어나고 물은 거꾸로 높게 솟아오르지 사랑하는 내 사람의 눈은 길을 잃다 끝내 나를 바라봐 우리는 마치 처음 만난 것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며 마음을 여는 거야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지난 일을 후회하거든 버튼 하나만 눌러 넘어진 자는 벌떡 일어나고 물은 거꾸로 높게 솟아오르지 사랑하는 내 사람의 눈은 길을 잃다 끝내 나를 바라봐 우리는 마치 처음 만난 것처럼 서로를 끌어당기며 마음을 여는 거야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다시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