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길었던 이 하루 끝에 내 어깨에 앉은 무거운 일들 말하지 못한 수많은 얘기들 가만히 날 붙잡고 있어 불 꺼진 거리를 따라 걷다보면 어느새 바람 스쳐 가고 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가보면 소란한 내 맘도 잠들 수 있겠지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텅 빈 그 자리에 오늘을 다시 채워 저기 저 빛나는 별처럼 한 걸음 두 걸음 천천히 가보면 소란한 내 맘도 잠들 수 있겠지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충분히 버텨낸거야 잠시 그냥 거기 있으면 돼 조용히 그러나 분명히 어둠 끝에 빛이나는 작은 별빛처럼 난 너를 기다려 길었던 아픔도 결국 빛날거야 쉬어가도 괜찮아 충분히 견뎌왔으니 다 안고 가지 않아도 돼 괜찮아 길었던 하루 끝에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