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은 딱 질색이라 바람골에서
굽이굽이 감춰놨던 함을 엿보고
뒤적뒤적 골라보다 주저하더니
아무 소리 못 내민 채 바람 멈췄네
찬바람은 질색이라 겨울 즈음엔
구석구석 쑤셔놨던 이불에 숨고
뒤죽박죽 엉켜 있는 거리를 보면
아무 소리 못 내민 난 바보 같구나
아아 익숙한 소음 틈으로
날 다시 밀어 넣어두려 했나
어쩌다 욕심이 생겨서
훗날 내게 묻겠지
외면 속의 삶은 어땠어
오늘의 난 그대로야
딱 한 번만 용기를 내줘
분명 난 변할 거야
변명뿐인 삶은 끝났어
오늘의 난 겁쟁이야
딱 한 번 더 용기를 낼게
착각은 딱 질색이라 겨울 즈음에
기대 담아 물들여둔 손톱을 뜯고
비틀비틀 울먹이던 밤을 엿보곤
나도 몰래 꽉 쥐어둔 잎을 놔줬네
아아 익숙한 소음 틈으로
날 다시 밀어 넣어두려 했나
어쩌다 욕심이 생겨서
훗날 내게 묻겠지
외면 속의 삶은 어땠어
오늘의 난 그대로야
딱 한 번만 용기를 내줘
분명 난 변할 거야
변명뿐인 삶은 끝났어
오늘의 난 겁쟁이야
딱 한 번 더 용기를 낼게
I’m just a thermos,
built to do my part
Shutting out the coldest,
holding on to the warmth
I hold it gently,
‘cause you mean so much
I’m not being distant,
just move a bit slow
I’m just a thermos,
built to do my part
Shutting out the coldest,
holding on to the warmth
I hold it gently,
‘cause you mean so much
I’m not being distant,
just move a bit sl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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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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