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기 아쉬운 밤
내일은 벌써 문 앞
눈을 감으면 아침일까
하아~ 출근하기 싫다
좋은 회사, 익숙한 이름
남들의 시선 잠깐의 웃음
입 밖에 못 낸 한숨 하나
집에 돌아와 길게도 샌다
베개에 얼굴을 반쯤 묻고
지나가는 내일은 아쉬워
아직 남은 오늘이 짧아
누운 어깨 벌써 무거워
쉬는 날 끝에 남은 아쉬움
접어 둔 옷에 배어든 한숨
잠이 안 와서 깨어 있는지
아침이 싫어 버티는 건지
밤은 짧고 아침은 밝아
감기는 눈, 시간을 잡아
잠들면 끝날 오늘 아쉬워
무거운 눈꺼풀 닫아
그토록 기다린 삶이
어느새 무거워지고
문 앞에 나란한 신발
마음은 갈 곳을 못 잡아
이 밤아, 조금만 천천히
내 마음 두고 가지 마
그토록 바라던 삶인데
내일의 출근은 싫어
매일의 길 위에
무거운 눈꺼풀을 닫아
쳇바퀴처럼 채워진 하루
하고 싶은 일은 내 권한 밖
적어 본 생각은 덮어두고
해야 할 일들로 가득하다
고개 들면 벌써 퇴근 시간
웃는 맘으로 밖을 나서면
무언가 잊은 듯 허전함이
지친 퇴근길 생각 맴돌아
특별할 것도 없는 하루
오늘도 똑같이 저물고
지친 몸을 소파에 담아
편안함에 나를 물들여
밤은 짧고 아침은 밝아
감기는 눈, 시간을 잡아
잠들면 끝날 오늘 아쉬워
무거운 눈꺼풀 닫아
닫혀진 오늘 하루
집만이 내 쉼터
조금 편해진 마음에
다가올 내일이 무거워
이 밤아, 조금만 천천히
내 마음 두고 가지 마
그토록 바라던 삶인데
내일의 출근은 싫어
매일의 길 위에
무거운 눈꺼풀을 닫아
매일 꿈꾸던 내 자리
내 삶을 담아낼 곳 찾아
뿌듯한 마음과 함께
바라던 자리 내 삶
이 밤아, 조금만 천천히
내 마음 두고 가지 마
그토록 바라던 삶인데
내일의 출근은 싫어
매일의 길 위에
무거운 눈꺼풀을 닫아
이 밤아, 조금만 천천히
내 마음 두고 가지 마
그토록 바라던 삶인데
내일의 출근은 싫어
매일의 길 위에
무거운 눈꺼풀을 닫아
좋은 직장, 싫은 출근
이 시간만 계속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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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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