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제 헤어져
날 궁금해하지 않는 너와
이젠 정말 그만하려 해
더 이상 공간 하나로는
될 수 없단 걸 알았어
내가 따라가는 동안
너는 계속 너만 봤었지
내 감정도 내 기분도
너의 구석 어딘가였지
너의 소중한 시간들은
나는 없이 너만 있었지
풍요로운 듯 빈곤했고
좋았지만 좋지 않았던
너와 나의 시간들
행복한 듯 외로웠고
평화로운 듯 불안했어
우린 그랬던 거야
난 너가 불행하길 바래
남겨진 기억에 아파하길
문득 스쳐가는 추억에도
한참을 멈춰 아련하길
내가 외로웠던 그 시간만큼
지나간 우리 시간들에
늘 아리고 또 아프길 바래
이젠 니가 고갈되면 좋겠어
내 기분과 내 감정을
무심히 또 구겨냈던
딱 그만큼만 아프길
차라리 지금이라 다행이야
후회도 미련도 없고
연민도 배려도 없이
여기까지만 하려 해
좋았던 기억과 추억은
저기 쌓여진 피로가 되어
같은 자리에 있었던 나였는데
넌 이제 너무 멀어졌어
난 너가 불행하길 바래
남겨진 기억에 아파하길
문득 떠오른 우리 장면마다
한참을 멈춰 아련하길
넌 나를 잊지 못하길
내가 버텨낸 그 시간만큼
지나간 우리 모든 날들에
늘 아리고 또 아프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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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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