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거리며 걸어가는 사람들은 원래
식게 뒀다 늦게 몰래 젖은 밥을 훔치고
밥 해 먹고 사는 일이 뭐가 그리 서글퍼
우린 우우 그저 쫓아가기 바뻐서
아빠 나는 따라 교량 위를 걷네
무엇도 못 거머쥔 오래된 집을 닮긴 싫어요
앞이 훤히 보이는 게 어쩌면 더
두려운 법이잖아요
무리 짓는 마음들은 때를 입어 가고
마주친 떠돌이 개는 어제의 흉이 졌대도
배신하는 법을 몰라 또 같은 사람 사람에게
나는 우우 그저 달아나기 바뻐서
아빠 나는 따라 교량 위를 걷네
무엇도 못 거머쥔 오래된 집을 닮긴 싫어요
앞이 훤히 보이는 게 어쩌면 더
두려운 법이잖아요
우
아빠 나는 따라 교량 위를 걷네
무엇도 못 거머쥔 오래된 집을 닮긴 싫어요
앞이 훤히 보이는 게 어쩌면 더
두려운 법이잖아요
모두의 기도를 뒤로한 채
나는 곧 입 속의 이처럼 누워
자라나는 낡은 마음을 보네
깨지 못할 몸에 새긴 낡은 마음을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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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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