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쪽 끝 검은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
만 리 길 등에 지고 대붕 되어 날아오르니
구만리 높은 하늘에 구름 같은 날개 펼쳐
남쪽 끝 천지를 향해 향해 쉼 없이 나아가네
명예는 뜬구름이요 공적은 낡은 옷이라
나를 잊고 만물과 하나 되어 흐르니
굳어가는 이 몸조차 자연의 조각일 뿐
무거운 육신을 벗어 가벼운 숨이 되네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평온의 조각들 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걸음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걸어 걸어 걸어서 만 리 밖 자유를 보네
명예는 뜬구름이요 신인은 무공이라
날 비우고 춤추면 온 세상 담기고
함께했던 모든 인연 그리움도 없어라
멀어 멀어 멀어서 영원의 노래가 되리
발길 닿는 대로 천천히 어디에도 머물지 않고
평온의 조각들 위에서 유유히 노니는 걸음
끝을 알 수 없는 길 위에서
걸어 걸어 걸어서 만 리 밖 자유를 보네
북쪽 끝 검은 바다에 곤이라는 물고기
만 리 길 등에 지고 대붕 되어 날아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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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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