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여기로 와주면 안 될까
너가 날 부를 땐 늘 넘어 2시가
모두 다 괜찮아, 똑같은 거짓말
입 맞춰 안심시켜, 축축한 이마에
예고 없이 비가 쏟아질 것 같애
회색 하늘 가리키며 말해
우리 같지 않냐는
작은 비웃음 섞인 네 말에
난 과장되게 웃지
너가 바닥 쳐다볼 때, 눈빛
어둡게 반짝여, 전부 훔친
듯한 말로는 널 표현 못 해
네 옆, 내가 태어난 곳 같애
지금 당장 여기로 와주면 안 될까
너가 날 부를 땐 늘 넘어 2시가
모두 다 괜찮아, 똑같은 거짓말
입 맞춰 안심시켜, 축축한 이마에
너가 투정이라도 심하면 안심할 것 같애
용돈 털어, 3박 4일 잡았다는 방에
넌 조용해져, 너의 뺨을 치는 엄마 전화에
넌 습관처럼 물어, 오늘 언제 가야 돼
네 몸이 또 떨려와
손을 잡아주는 것만으론 부족하지
물도 없이 삼켜 데파스정 여섯 알
하늘에 언제쯤 닿을까, 내 기도가
지금 당장 여기로 와주면 안 될까
모두 다 괜찮아, 똑같은 거짓말
차라리 홍수 같은 비를 막 내려주소서
대신 아플 수 없단 걸 알아, 어떤 누구도
울음이 비집고 튀어나오지, 깊게 묻어도
차라리 홍수 같은 비를 막 내려주소서
지금 당장 여기로 와주면 안 될까
너가 날 부를 땐 늘 넘어 2시가
모두 다 괜찮아, 똑같은 거짓말
입 맞춰 안심시켜, 축축한 이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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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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