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방
창틀 위에 기대 앉아
카메라
불 켠 채로
혼자 나한테 말해
오늘도
별일 없던 하루 얘기
괜히 눈물 날 뻔한 거
웃어넘긴 얘기들
홈비디오 같은 노래
혼자서 부르는 노래
나만 아는 표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부끄러운 내 이야기
숨 안 쉬고 불러보면
어느새 낯선 누군가의
위로가 된다해서
나 다시 켜 이 빨간불
이건 나의 홈비디오
히피펌
말리지 않고
Freckles
살짝 찍고
볼은 늘 조금 빨갛게
dot dot dot
창문에 비친 날 보고
뚜루 뚜루루 뚜
오늘도 잘 했다 하고
웃는 연습해
홈비디오 같은 노래
혼자서 부르는 노래
나만 아는 표정까지
그대로 담겨있어
부끄러운 내 이야기
숨 안 쉬고 불러보면
어느새 낯선 누군가의
위로가 된다해서
나 다시 켜 이 빨간불
이건 나의 홈비디오
홈비디오 같은 노래
함께할 수 있는 노래
지우지 않고 남겨둘래
흠집 난 필름처럼
불안했던 내 하루가
누군가의 새벽이 돼
아주 조용히 아주 작게
버티게 한다면 또
나 더 크게 불러볼래
이건 우리의 홈비디오
홈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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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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