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라 말하는 작은 시간들
스치는 바람에 애써 태연한 듯
나타나는 미련을 타고 가는 감정들을
어쩌지 못하는 지금의 시간들
낯설음에 끝나는 작은 하루들도
고르지 못하는 야속한 여기 이 시간들도
과거와 미래들
따라온 불행과 행복들
지워서 멀어서
싫어서 밀어서
외면해서 부족하게
지나와버린 내가
떠나게 지치게
힘들게 어렵게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만들었다
부족했던 내가
더 부족해지기까지
미친 듯 어려웠던
시간을 마주하기 싫어
이기지 못했을 뿐
바라보지 않았을 뿐
많은 빈 공간을 채우려 들였던 게
커다란 여유의 자리를 잃게 만들었네
지워서 멀어서
싫어서 밀어서
외면해서 부족하게
지나와버린 내가
떠나게 지치게
힘들게 어렵게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만들었다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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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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