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라 말하는 작은 시간들 스치는 바람에 애써 태연한 듯 나타나는 미련을 타고 가는 감정들을 어쩌지 못하는 지금의 시간들 낯설음에 끝나는 작은 하루들도 고르지 못하는 야속한 여기 이 시간들도 과거와 미래들 따라온 불행과 행복들 지워서 멀어서 싫어서 밀어서 외면해서 부족하게 지나와버린 내가 떠나게 지치게 힘들게 어렵게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만들었다 부족했던 내가 더 부족해지기까지 미친 듯 어려웠던 시간을 마주하기 싫어 이기지 못했을 뿐 바라보지 않았을 뿐 많은 빈 공간을 채우려 들였던 게 커다란 여유의 자리를 잃게 만들었네 지워서 멀어서 싫어서 밀어서 외면해서 부족하게 지나와버린 내가 떠나게 지치게 힘들게 어렵게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만들었다 마주치지도 못했었다 그렇게 멀어졌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