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시간처럼 집중 못 한 말뿐인 약속들
놓친 지하철을 쫓아가면 탈 줄 아는 너
야윈 손목 위로 찼네 누구보다 넓은 상처를
가슴이 작지만 누구랑 달라 머린 안 커
정해줘 불러줄 이름처럼 날 버렸어
조현병에 걸린 엄말 치워 데려왔어 집에
젖은 운동화 끈처럼 풀기 어려워
두고 봐 그걸 다 풀릴 때쯤 따뜻하게 널
서울이 싫어도 널 보러 갈 거야
나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너는 푸른 이끼 위 덮인 햇살
처럼 날 덮어
광합성 하는 길냥이처럼 배를 까고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왜 네 앞에선 나는 꼬마앨까
세상 모든 유치한 짓은
전부 다 너랑 싹 다 하고파
못된 나를 용서해줘
네 친구들이 궁금하지 않도록
어디 내놓긴 부끄럽기만 한 걸로
내 자신을 가득 채워
몇 줄 더 그인 허벅지 위로
넘어져서 크게 멍든 상처
똑단발에 사륜안 쏠 듯한
넓은 눈동자 속 난 미안해져
서울이 싫어도 널 보러 갈 거야
나 마지막으로 진짜 마지막으로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너는 푸른 이끼 위 덮인 햇살
처럼 날 덮어
광합성 하는 길냥이처럼 배를 까고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왜 네 앞에선 나는 꼬마앨까
세상 모든 유치한 짓은
전부 다 너랑 싹 다 하고파
내가 이런 말을 해도 될까
너는 푸른 이끼 위 덮인 햇살
(부끄럽기만 한 걸로)
처럼 날 덮어
(Oh~~그딴 걸로~)
광합성 하는 길냥이처럼 배를 까고파
(내 자신을 가득 채워)
결혼까지 바라보는
그 덜 익은 눈동자로
비춰진 나이만 먹은 내 모습은
니엄마를 괴롭히지
(세상 모든 유치한 짓은)
아침만 되면
(전부 다 너랑 싹 다 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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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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