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을 나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
저 달이 내게 뭐라고 하던
외면할 수 없는 이대로
덤덤하게 웃던 아이는
아무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멀쩡하게 보이네
난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같은 색을 띠다가
아무도 없는 구석을 켜고
발가벗은 나를 뉘이네
잔향이 다 빠진 아이는
거울 앞을 들킨 아이는
참 여전히 못났지
해가 서쪽 하늘에서
몇 번 떠오르다 보면은
어제를 영원히 잊을까
숨이 차게 도망쳐봐도
손으론 가릴 수 없으니
멈춰 돌아서서 마주 볼 수밖에
이 밤을 나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
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외면하지 않고 이대로
덤덤하게 굴던 아이는
먼저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뻔뻔하게 보이네
해가 서쪽 하늘에서
몇 번 떠오르다 보면은
어제를 영원히 잊을까
숨이 차게 도망쳐봐도
손으론 가릴 수 없으니
멈춰 돌아서서 마주 볼 수밖에
난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같은 색을 띠다가
아무도 없는 구석을 켜고
발가벗은 나를 뉘이네
덤덤하게 웃던 아이는
아무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멀쩡하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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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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