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잎새가 떨어지네 벌써 이리 수북이 쌓인 줄이야 그래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지 우리 모두는 누구든 같지 않으니 내가 만일 그때로 돌아간다면 참 많은 선택을 바꾸고 싶어 그래 이젠 어쩔 수 없는 거지 이제 뒤보다 앞을 많이 보자 난 동이 터오는 새벽녘에도 눕지 못하네 뭐가 그리 슬퍼 쓰레기 더미만 뒤적이고 있나 이미 떨어진 건 다시 붙일 수도 없는 거지만 마음에 잎새 자국은 남았네 해는 나를 보고도 별 말이 없고 달은 나를 만지곤 몰라라 하네 때론 작은 기적도 없는 거지 계속 일기에 ‘직면’이라 적자 난 동이 터오는 새벽녘에도 눕지 못하네 뭐가 그리 슬퍼 먼지 더미만 뒤적이고 있나 이미 떨어진 건 다시 붙일 수도 없는 거지만 마음에 잎새 자국은 남았네 고요하게 모든 게 가라앉으면 나는 숨을 돌리고 구석에 앉네 매일 드는 햇살을 밤으로 덮고 그저 난 오늘도 ‘살아가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