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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with the label Yun Ddan Ddan

잎새자국 (Leaf Traces) - 윤딴딴 (Yun Ddan Ddan)

또 하나의 잎새가 떨어지네 벌써 이리 수북이 쌓인 줄이야 그래 이건 어쩔 수 없는 거지 우리 모두는 누구든 같지 않으니 내가 만일 그때로 돌아간다면 참 많은 선택을 바꾸고 싶어 그래 이젠 어쩔 수 없는 거지 이제 뒤보다 앞을 많이 보자 난 동이 터오는 새벽녘에도 눕지 못하네 뭐가 그리 슬퍼 쓰레기 더미만 뒤적이고 있나 이미 떨어진 건 다시 붙일 수도 없는 거지만 마음에 잎새 자국은 남았네 해는 나를 보고도 별 말이 없고 달은 나를 만지곤 몰라라 하네 때론 작은 기적도 없는 거지 계속 일기에 ‘직면’이라 적자 난 동이 터오는 새벽녘에도 눕지 못하네 뭐가 그리 슬퍼 먼지 더미만 뒤적이고 있나 이미 떨어진 건 다시 붙일 수도 없는 거지만 마음에 잎새 자국은 남았네 고요하게 모든 게 가라앉으면 나는 숨을 돌리고 구석에 앉네 매일 드는 햇살을 밤으로 덮고 그저 난 오늘도 ‘살아가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하얗게 (Whiteout) - 윤딴딴 (Yun Ddan Ddan)

영원할 줄 알았던 울타리는 무너지고 갑자기 내게 작은 왕관을 씌웠네 어리둥절한 나는 하나둘 건네받다 어느새 팔에 힘은 점점 빠져갔네 기절할 듯이 진땀이 흘렀지만 멀리선 그저 반짝여 보였어 사람들 모두 부럽다 할 때도 난 그저 모든 게 하얗게 보였어 바로잡을 수 있어 다 고쳐낼 수 있어 간절히 내게 그런 힘이 있기를 빌었네 휩쓸리다 보면 내 모양새가 잊혀지니 어느새 나는 내가 아니었네 기절할 듯이 진땀이 흘렀지만 멀리선 그저 반짝여 보였어 사람들 모두 부럽다 할 때도 난 그저 모든 게 하얗게 보였어 기절할 듯이 진땀이 흘렀지만 이제와 여기서 멈출 순 없었어 사람들 모두 부럽다 할 때도 난 그저 모든 게 하얗게 보였어 아무리 내가 고장이 났대도 난 그런 때에도 난 그럼에도 더 난 그저 모든 걸 잘 하고 싶었어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비참한 휘파람 (Miserable Whistle) - 윤딴딴 (Yun Ddan Ddan)

이전에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한 일이 펼쳐지고 있네 언제나 마음의 준비는 했지만 역시나 막상 어질어질해 이전에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 쌓여가고 있네 내가 쌓아온 말들과 그렇지 않은 말들 모두 사라진 일상 속에서 멈춰진 일상 속에서 마음은 왔다갔다 하면서 하루만 째깍째깍 가면서 없어진 일정 속에서 빠진 진흙탕 속에서 난 또 어푸푸푸 하면서 아 맞다 아차차차 하면서 왜 사람들은 다 겪어 보지 못한 일에 말 잘 하는 걸까 하물며 그런그런 말들에 난 또 비틀비틀한다네 사라진 일상 속에서 돌아온 자취방에서 난 그저 왔다갔다 하면서 기타만 띵까띵까 하면서 멈춘 사진첩 따라서 추억만 휘적휘적하면서 가끔씩 문득문득 떠오르는 노래만 흥얼흥얼하면서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곧이곧대로 (As it is) - 윤딴딴 (Yun Ddan Ddan)

이 밤을 나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 저 달이 내게 뭐라고 하던 외면할 수 없는 이대로 덤덤하게 웃던 아이는 아무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멀쩡하게 보이네 난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같은 색을 띠다가 아무도 없는 구석을 켜고 발가벗은 나를 뉘이네 잔향이 다 빠진 아이는 거울 앞을 들킨 아이는 참 여전히 못났지 해가 서쪽 하늘에서 몇 번 떠오르다 보면은 어제를 영원히 잊을까 숨이 차게 도망쳐봐도 손으론 가릴 수 없으니 멈춰 돌아서서 마주 볼 수밖에 이 밤을 나는 곧이곧대로 받아들여야 하나 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외면하지 않고 이대로 덤덤하게 굴던 아이는 먼저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뻔뻔하게 보이네 해가 서쪽 하늘에서 몇 번 떠오르다 보면은 어제를 영원히 잊을까 숨이 차게 도망쳐봐도 손으론 가릴 수 없으니 멈춰 돌아서서 마주 볼 수밖에 난 사람들과 어우러지며 같은 색을 띠다가 아무도 없는 구석을 켜고 발가벗은 나를 뉘이네 덤덤하게 웃던 아이는 아무 말이 없던 아이는 그저 멀쩡하게 보이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앗아가세요 (Take it All) - 윤딴딴 (Yun Ddan Ddan)

제가 넘어진다면 모든 걸 앗아가세요 그렇게 말하곤 했었지 그건 다른 말로 하면 결코 넘어지지 않겠다는 굳은 다짐이었어 상상이나 했을까 그토록 혐오하던 모습을 매일 거울에서 볼 줄이야 참 산다는 게 웃겨 겪어보기 전엔 모른다고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길었던, 아니 어쩌면 짧은 그때에 나는 멍청하게 얼마나 셀 수 없이 많은 후회들을 남겼나 높은 길에 자꾸만 넘어지는 나를 바라보며 좌절했었나 제가 책임질 테니 너무들 걱정 마세요 그렇게 말하곤 했었지 그건 다른 말로 하면 당신을 떠나지 않겠다는 굳은 사랑이었어 상상이나 했을까 그토록 사랑하던 것들이 되려 나를 떠난다는 걸 참 아무리 말해줘봤자 겪어보기 전엔 모른다고 하지만 이 정도일 줄이야 길었던, 아니 어쩌면 짧은 그때에 나는 건방지게 누구를 평생 떠나가지 않겠다고 말했나 작은, 아니 한 뼘의 가림막도 못 되는 주제에 앞장섰었나 난 참 많은 날을 제 무덤에 살아왔지만 이제와 깨달은 후회들을 되풀이하며 나아가진 않겠네 놓인 길이 막막할지라도 나은 길로 걷다 보면 분명한 때에 저 빛이 다시 드려나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빛나는 문을 두드린 그대에게 (When You Knock on the Shiny Door) - 윤딴딴 (Yun Ddan Ddan)

Oh baby You 그대 없이 사는 게 내겐 겪어본 적 없는 일이라 geudae eobshi saneun ge naegen gyeokkeobon jeok eomneun irira Oh baby Ah 아무 일 없는 듯 구는 게 때론 잔인해요 amu il eomneun deut guneun ge ttaeron janinhaeyo 언젠가 그대 내게 말을 했었죠 eonjenga geudae naege mareul haesseottjyo 아주 평온했던 얼굴로 aju pyeongonhaettdeon eolgullo 그 아름답고 확신에 찬 웃음이 geu areumdabgo hwaksine chan useumi 여전히 나를 더 앞으로 가게 해요 yeojeonhi nareul deo apeuro gage haeyo 나 그대에게 못한 말 na geudaeege mothan mal 하나둘 마음에 가득 담아두고 hanadul maeume gadeuk damadugo 왜 힘들어 보이던 길이 wae himdeureo boideon giri 행복이었는지 느끼고 갈게요 haengbogieottneunji neukkigo galkeyo Oh baby You 그대 없는 하루에 나는 웃어본 적 없는 일이라 geudae eomneun harue naneun useobon jeok eomneun irira Oh baby Ah 아무 일 없는 듯 구는 게 이리 잔인해요 amu il eomneun deut guneun ge iri janinhaeyo 언젠가 그대 사랑이 내게 말했죠 eonjenga geudae sarangi naege malhaettjyo 아주 평온했던 얼굴로 aju pyeongonhaettdeon eolgullo 그 아름답고 강인했던 웃음이 geu areumdabgo kanginhaettdeon useumi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믿게 해요 uriui oneulgwa naeireul mitge haeyo 나 그대에게 못한 말 na geudaeege mothan mal 하나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