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바빴어
어린 나의 기억 속에 아빠는 없어
구두를 신고 나갔어 주말까지
일을 너무 잘해서 팔았네 건강까지
너무 어렸어
작았던 내 세상에 아빠는 없어
유일하게 기억에 남는 게 하나 있어
아빠가 태워준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안방에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조금 무서웠지만 타고 싶었어
웃고 있는 아빠를 보고 싶어서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아빠 홀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이젠 혼자 날아가 볼게
멋진 캡을 쓰고 한번 몰아볼게
다 큰 줄만 알았네 마음까지도
뿌리치려고 해 관심까지도
가지 말라던 엄마마저도
준비를 마쳤고 이륙을 준비해
Oh Ladies and Gentlemen
This is your captain speaking
목적지까지 편히 모셔다드릴 테니
이젠 편히 눈감아도 돼 기다렸단 듯이
도착하면 웃어도 돼 알고 있었단 듯이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안방에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조금 무서웠지만 타고 싶었어
웃고 있는 아빠를 보고 싶어서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아빠 홀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이젠 혼자 날아가 볼게
멋진 캡을 쓰고 한번 몰아볼게
롤러코스터 같던 비행기
간질간질했던 기분이
한껏 즐기다가 잠에 빠지곤 했는데
이젠 참 무서워 지나가는 시간이
하늘을 날았어
작은 팔다리와 머리를 들고서
구름은 없지만
딱히 갈 데도 없지만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안방에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조금 무서웠지만 타고 싶었어
웃고 있는 아빠를 보고 싶어서
비행기행기 비행기행기
아빠 홀로 날렸던 그 비행기행기
이젠 혼자 날아가 볼게
멋진 캡을 쓰고 한번 몰아볼게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