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듣고 싶다던 노래를
끝내 완성하지 못해
멜로디 몇 줄을 적어놓고
별일 아닌 듯 덮어뒀었지
이제는 너가 좋아할 노래를 쓰고
하루를 안아줄 용기도 생겼는데
정작 닿기에는 너무 멀리 와버린 것 같아
돈이 없던 날엔 걷는 게 일상이였고
막차를 놓친 밤엔 한참을 같이 새벽을 걸었지
붙잡아주길 바라면서도 떠난다는 나를
울면서도 붙잡지 않았던 너에게
늦은 노래가 되어 버렸겠지만
이제라도 너에게 들려주려 해
늦은 노래를 네가 듣게 된다면
자존심은 버린채로 그때의 너를 안아주고 싶어
늦은 노래를 불러
이젠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나가
누굴 기다리게 하는 일이 왠지 싫어져서
비오는 날 우산 두개를 손에 챙기는 날
어려운게 아니더라 너를 비우는 맘
네가 맞춰주던 시간속에
내가 편한대로 행동했었지
시간이 지나 여기까지 와서야
사람 하날 곁에 두는 일이
참 어렵다는 걸
그러니 이 노래가 너에게 닿진 않아도
누구보다 힘껏 더 세게 불러볼게
가장 서툴렀던 시절에
함께였던 널 위해서
늦은 노래가 되어 버렸겠지만
이제라도 너에게 들려주려 해
늦은 노래를 네가 듣게 된다면
자존심은 버린채로 그때의 너를 안아주고 싶어
늦은 노래가 되어 버렸겠지만
이제라도 너에게 들려주려 해
늦은 노래를 네가 듣게 된다면
자존심은 버린채로 그때의 너를 안아주고 싶어
그날의 너를 다시 만날 수 있다면
이번엔 내일보다 오늘을 안아줄게
내가 꿈꾸던 곳에 빨리 도착해서
네가 남긴 시간만큼 늦지 않게 살아가볼게
늦은 노래를 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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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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