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손으로 문을 열고 나서면
주머니를 뒤적이다 멈춰서
손끝에 남은 익숙한 따뜻한 온기가
아직도 너를 찾는 것만 같아
한숨처럼 흐트러진 내방엔
너의 향기만 남아
이젠 정말 사라질까 봐 겁이나
네가 없이 여전히
너의 이름을 부르고
버릇처럼 너의 번호를
눌렀다 지워보고
익숙한 너 없는
하루를 살아도
여전히 난 너와 이별을 못 해
집 앞까지 바래다준 기억에
문득 네 생각이 나
홀로 걷는 이 길이 아직도 허전한데
네가 없이 여전히
너의 이름을 부르고
버릇처럼 너의 번호를
눌렀다 지워보고
익숙한 너 없는
하루를 살아도
여전히 난 너와 이별을 못 해
익숙하게 내밀어본 두 손에
이젠 네가 아닌 텅 빈 마음만 남아 있어
네가 없이 여전히
너의 이름을 부르고
끝내 너를 놓지 못했던
나를 미워해도 돼
다시 네가 나를 생각할 수만 있게 되면
그때는 한 번쯤
다시 날 봐줘
오늘도 난 너와 이별을 못 해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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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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