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여쁜 이세계에 난 맘 편히 잠 못 이루는 자
큼지막이 웃는 이들 사이 맘 편히 웃질 못하는 자
이제는 나를 놓아주오 귀한 이 밤을 재촉하는 자여
나의 그대 어디에 숨었나요
젖은 이 기억 속에서 지워져요
수많은 꿈속에 남긴 눈물들의
짜디짠 맛 고스란히 남아
내 옆을 지키네 고맙게도 고맙게도
나의 장단에 춤을 추던 내 하루를 더 아름답게
타이르고 어루만지던 염원 속 그대의 모습은
우리 함께 때리던 장작처럼
우리 함께 매기던 시간처럼
사라져 가네 너무 야속하게
나의 그대는 어디에 어디에 숨었나요
반짝반짝 힘없이 금세 꺼져버리려 하네
어둑어둑 아무도 없는 까만 밤은 싫어요
홀로 하늘 누빈들 무슨 의미가 있겠소
짝지어가는 새들 보며 꿈을 꾸던 산책로가
더 그리워요 그대여 네게 멈춰 선 시선은
잔상의 결정이 되어 영원을 기약해요
임자여 내 안에 머물러요
고맙게도 고맙게도 내 옆을 지키네
반짝반짝 힘없이 금세 꺼져버리려 하네
어둑어둑 아무도 없는 까만 밤은 싫어요
반짝반짝 기도해 어디서든 쓸쓸하지 않게
방긋방긋 환한 미소 그대로이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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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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