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같은 너를 품을 때면
입 안에선 여전히 피 맛이 나
흐르지 못하게 막아줄래
사랑만으로 사람을 빚을 순 없나
서로의 아픔들을 만져가며
그렇게 이해할 수만 있다면
사랑해 너의 꺾인 날개들을 다
사랑해 너의 모든 가시들을 다
사랑해 너의 작은 발버둥을 다
잊지마 변하지 않아
세상의 끝에 있는 낙원에선
비로소 너는 웃을 수 있을까
희망은 이렇게 쉬울 테니까
서로 하나가 될 수만 있다면
모든 증오들은 다 사라질까?
온전히 이해할 힘을 준다면
닿을 수 있나
사랑해 너의 꺾인 날개들을 다
사랑해 너의 모든 가시들을 다
사랑해 너의 작은 발버둥을 다
잊지마 변하지 않아
더는 들려오지 않는 그 소리와
돌아갈 수 없는 세상을
섞일 수 없는 농도의 마음들을 봐
미워할 순 없잖아 유일한 기적을 믿어
사랑해 너의 꺾인 날개들을 다
사랑해 너의 모든 가시들을 다
사랑해 너의 작은 발버둥을 다
잊지마 변하지 않아
다 모든 걸 사랑하려던 최후
믿어왔던 빛들의 초라한 사투
잊어가는 것들의 남겨진 저주
살아갈 수 없었던 삶들의 잔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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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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