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눈망울엔 더 남은 게 없어 생각보단 물기가 있긴 했지만 누워있는 널 보다 하루가 갈 때면 생각보다 순식간이라 놀라워 난 초록의 재로 잠시 널 덮어 묻고 싶어 난 어디쯤인 거니 작은 내 한 칸짜리 섬에 네 얘길 새기네 흩어질 이 노랠, 노랠 부르네 가끔 이유도 없이 슬퍼지는 건 내 몫이라 여긴 채 다른 이야기엔 난 관심이 없어 네 입모양의 답을 맞추고 싶어 녹이 슬어버린 목소릴 낼 때면 생각보다 부드러워서 기뻐져 난 초록의 재로 잠시 널 덮어 묻고 싶어 난 어디쯤인 거니 작은 내 한 칸짜리 섬에 네 얘길 새기네 흩어질 이 노랠, 노랠 부르네 가끔 이유도 없이 슬퍼지는 건 내 몫이라 여긴 채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