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땐 스무 살이 되면
뭐든 알게 될 줄 알았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매일 웃을 줄 알았죠
어느새 시간은 흘러
제법 어른이 됐는데
잘하고 있는 건지조차
아직 모르겠어요
누구에게 물어봐도
다들 처음 사는 거라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사실 나도 겁이 나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열심히 걷고 있는데
왜 자꾸 길을 잃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오늘도 답을 찾지 못한 채
하루를 살아가요
친구들 소식을 들으면
나만 늦은 것 같아서
괜히 잘 지내는 척하며
웃어 보이곤 했어요
하고 싶었던 일보다는
해야 할 일이 많아지고
꿈이라는 말을 꺼내기가
조금씩 어려워졌죠
잘 사는 게 뭔지도
행복이 뭔지도 몰라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서
나도 걷고 있었나 봐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어디로 가야 할까요
열심히 걷고 있는데
왜 자꾸 길을 잃을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이대로 괜찮은 걸까요
오늘도 답을 찾지 못한 채
하루를 살아가요
가끔은 멈춰도 될까요
조금은 늦어도 될까요
아무것도 되지 못한 날에도
나를 미워하지 않아도 될까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수없이 넘어지고 헤매도
그게 사는 건가 봐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정답은 없는 걸까요
그래도 오늘을 살아낸 나를
조금은 믿어볼까요
[Outro]
내일의 나는 알까요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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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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