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할머니
혼자 있는 우리 할머니
달력 위에 그려진 동그라미
날 기다리는 우리 할머니
얘야, 바쁜데 뭐 하러 여길 왔냐
차도 막히는데 뭐 하러 여길 왔냐
내가 담근 김치나 가져가라
별맛은 없지만서도 할미 마음이다
구부정한 허리를 쥔 손
한 손에는 구겨진 삼만 원
서울 가면 잘 챙겨 먹거라
기죽지 말고 당당히 살아라
내는 니 얼굴이 보고 싶은 날
혼자 달님 바라보면서 기도한다
우리 아이들 좀 살펴주오
힘든 것이 몸에 붙걸랑 털어내주오
구부정한 허리를 쥔 손
한 손에는 구겨진 삼만 원
서울 가면 잘 챙겨 먹거라
기죽지 말고 당당히 살아라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우리 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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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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