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전화를 기다린 밤에
수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목소리
마치 이별한 사람처럼
아니 이별을 말할 듯이
숨 막히는 침묵만 흘러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우린
마지막을 그려갈 때
넌 정말 아무렇지 않게 보였어
잘 지내라는 한마디도
이젠 쉽게 꺼낼 수 없는데
내 마음은
아직 네가 너무 선명해
그날 마지막 통화 이후로
나는 너에게서 한 걸음 더
멀어지는가 봐
걷잡을 수 없이
시간이 지나 괜찮다는 말
내겐 하나도 와닿지가 않아
결국 난 너를 찾고 있나 봐
잘 지내라는 한마디도
이젠 쉽게 꺼낼 수 없는데
내 마음은
아직 네가 너무 선명해
그날 마지막 통화 이후로
나는 너에게서 한 걸음 더
멀어지는가 봐
걷잡을 수 없이
혹시라도 돌아온다면
아무 일 없던 것처럼
웃어줄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난 아직도
네 이름 한 글자만 들어도
무너지는 사람인가 봐
잘 지내라는 한마디도
끝내 내겐 어려운 말이라
오늘도 난
너를 쉽게 보내지 못해
그날 마지막 통화 이후로
나는 너에게서 한걸음 더
멀어진 채 살아
다가갈 수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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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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