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거긴 닭들이 정말 많이 있었는데 낮의 울음에 난 신경이나 썼던가 하고픈 말을 내일로 미뤄가며 우리의 눈물로 빈 잔을 채웠다 그날 바다는 우리뿐이었는데 그걸 놓쳐버린 게으름은 어떨까 게으름이 이겼던 운동장에는 우리가 놓친 비행기가 쌓였다 나는 십 년은 너무 멀기만 한데 한겨울밤 꿈은 더 보고 싶은 밤 죄 없는 수도꼭지를 틀어가며 내가 기어 들어갈 우물을 만든다 추운 겨울밤부터 낙엽들 사이 현해탄 건너 시덥지않은 얘기 담배 한 모금과 몇 잔의 술로 지난 시절 농담까지다 나는 십 년은 너무 멀기만 한데 한겨울밤 꿈은 더 보고 싶은 밤 죄 없는 수도꼭지를 틀어가며 내가 기어 들어갈 우물을 만든다 우리 가던 중국집 빨간 불빛 아래엔 내가 싫어하는 작은 가게가 생겼다 ------ 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