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너무 뜨거웠나 봐
모두 타고 까만 재만 남았어
열등은 우리 기름이었지
몸집보다 크게 타올랐잖아
그랬던 너도 파랗게 물들고
벽 한가운데 문을 그려 놨어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불씨도 남지 않았어
한숨을 연신 불어도
목숨이 되진 않았어
청춘은 뜨거웠는데
그만큼 차가웠나 봐
파랗게 태워 버리고
까맣게 사라졌나 봐
길 가다 퍼졌던 동기의 자동차도
비처럼 내리던 교수님 부재중도
못났던 너의 그 바람난 여친도
떠오를 때면 웃음만 나와
어쩔 수 없는 건가 봐
불씨도 남지 않았어
한숨을 연신 불어도
목숨이 되진 않았어
청춘은 뜨거웠는데
그만큼 차가웠나 봐
파랗게 태워 버리고
까맣게 사라졌나 봐
그땐 어렸고 모두 철없고
마냥 즐거웠었고
이젠 더럽고 전부 두렵고
그냥 서러워졌을
그땐 어렸고 모두 철없고
마냥 즐거웠었고
이젠 더럽고 전부 두렵고
그냥 서러워졌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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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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