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 사이 스며드는 밤바람
어제보다 조금 더 차가워져
정류장 불빛
벌써 다른 계절을 비추고
짧은 해가 저물어 가고
유리창에 네가 비쳐
다 지난 일이라 해도
그날에 난 멈춰
아직은 여름인 것 같아
네가 머문 거릴 걸어
식어 가는 도시 위로
그날이 찾아와
모두 끝났다고 해도
난 아직 거기에 서 있어
너는 내게 여름이었나 봐
늦은 밤은 깊어만 가고
익숙한 노래가 들려
다 잊은 줄 알았는데
그날처럼 멈춰
아직은 여름인 것 같아
네가 머문 거릴 걸어
식어 가는 도시 위로
그날이 찾아와
모두 끝났다고 해도
난 아직 거기에 서 있어
너는 내게 여름이었나 봐
계절을 몇 번 건너면
너 없는 날도 익숙해져
그래도 한 번쯤 돌아보면
여름 끝에 네가 서 있어
이제는 여름을 보내고
너의 계절 끝에 서서
남은 기억 바람 따라
이제 놓아줄게
다시 차가운 밤 와도
난 이제 웃으며 걸어가
안녕 나의 여름이었던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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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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