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한두 번은 슈퍼스타들에게
초대를 받아 그들의 콘서트에 놀러 가
음원 사이트에 나란히 적힌 우리 이름과 달리
너무 먼 무대 아래 위 공연 끝날 땐 아랫입
삐죽 나온 채로 언제쯤 같이 한 곡을 부를 수 있을까란
아쉬움만 몇 번째인지 못 벗어난 언더 입지
이대로 끝내기엔 못다 한 얘기가 있지
돌아가 보자고 내 커리어 하이
첫 정규 발매 전, 업계에 돌린 데모 파일
몇몇은 직접 찾아가 들려주었고
첫 장소는 팔로 형 보러 간 Hi-Lite records
감상을 마친 형은 정말 잘 들었다며
형도 이런 앨범 만들고 싶단 말을 남겼지
OG에게 인정받는 짜릿함도 잠시
반년쯤 뒤 레디 앨범에 비정규직 카피
뭐 기분은 안 나빴어 나도 형들 보고 배운 만큼
나눈 거지 LOVE
그때 형들이랑도 친했던 심바 형이
말하길 저스디스 형이 밭에 펀딩
100만 원 하고 싶었다나 그 후, 왕래 없다가
언텔이 연락 와 '형 승이 형 새 앨범 들어봐'
yo, 듣다가 선전기술 생각나는 건 기분 탓?
괜한 착각에 또 남는 건 아쉬움만
Whatever comes our way
노래해 남은 아쉬움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기록해 흘린 땀방울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꿈을 꿔 숨이 끊길 때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기록해 수많은 후회까지
2MC 프로젝트 첫 회의 후,
얼마 안 가 쌓인 건 트랙보다 번뇌
민혁이의 입대, 공들인 앨범 컨셉
완성할 수 있을까? 불안감이 휘젓네
망한 언더를 떠야 한다는 주제를 쓸 땐
줄어든 관심만 믿었는데 갑자기 호재가
터진 시장, 불타는 디스와 때 안 맞게
쏟아지는 음반들로 괜히 더 착잡해
다행히 금세 돌아온 비주류의 기류
비겁해도 엎을 뻔한 앨범을 이어갈 이유
사실 바깥 상황과 우리의 흥망성쇠는
별 관계없는데도 찾게 돼 미신과 점괘
무엇 하나 계획대로 흐르지 않았는데도
끝을 향해 달려온 궤도는 결코 없었지 퇴보
슈퍼스타 섭외도, 처음 만든 전개도
우연이었지만 결국 다 담아낸 우리 행보
종종 민혁이는 내게 힘 써줘서 고맙다
말하지만 되려 너 덕에 난 다시 꿈을 쫓아
결과와 흐름은 우리의 통제 밖
더는 왜곡하지 않아 노력과 대가
우리끼린 한 점의 아쉬움도
남기지 않고 찍자고 마침표
다 듣고 나서 어떤 무대에 오를지는
두고 보자고, 아무도 모를 일을
Whatever comes our way
노래해 남은 아쉬움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기록해 흘린 땀방울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꿈을 꿔 숨이 끊길 때까지
Whatever comes our way
기록해 수많은 후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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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genie
Romanised by JHni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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